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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 가치 약세로 원화 가치 상승 전망

by 유로저널 posted Sep 2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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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 가치 약세로 원화 가치 상승 전망
원/달러 환율: 1,281원(2009년 초반) → 1,204.80원 (2009년 9월17일)  → 1,130원(2010년)


2010년 달러화는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약화되는 가운데 미국의 재정수지 적자 문제, 기축통화 대체 논의 등에 주로 기인해 세계적으로 약세를 보일 전망이다.

또한,국내적 여건으로도 금융불안 진정, 경상수지 흑자 등으로 하향 안정되고 있어,원/달러 환율은 9월 14일 현재 1,225.1원으로 리먼사태 이전과 근사한수준으로 하락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미국 재정수지 적자가 2009년 1.9조달러(GDP대비13.6%), 2010년 1.4조 달러(GDP 대비 9.7%)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달러화 가치 하락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따라 2010년에도 국제사회에서는 기축통화 대체 논의가 활발해질 전망이자만, 글로벌 금융불안이 일부 지역에서 재개되거나, 미국의 금리인상이 예상보다 빨리 진행될 경우 달러화가 일시 강세로 반전될 가능성도 상존한다. 2004년 상반기 여타국에 비해 빠른 미국의 금리인상 논의로 달러화가일시 강세를 보였다가, 실제 2004년 6월 금리인상이 단행되자 달러화는약세로 반전된 사례가 있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 약세 요인 이외에도 국내 달러화 공급우위 기조등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 국내 달러화 유입규모는 2009년에 비해 줄어드나 여전히 경상수지 흑자,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유입 등 공급우위 기조가 지속될 전망이다.

또한 경상수지 흑자가 2009년 354억 달러, 2010년에는 159억 달러를 기록하고 수출 통계에 잡히지 않지만 달러화 공급요인으로 작용하는 조선업체 수주는 2009년 70억 달러 수준에서 2010년 약 300억 달러로 증가할 전망이기에 원화대비 달러 가치는 더욱더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금융위기 대응 과정에서 정책 당국의 외화유동성 522.1억 달러(2009년1월말 기준) 중  85%가 2009년 9월초까지 이미  회수가 거의 완료되었고, 균형환율 측면에서 원화가 저평가 국면에 있다는 점도 향후 원화 강세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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