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357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지금 호흡하는 이들에게 보석 같은 삶의 잠언...

- ‘동행 호스피스’ 김인선 대표의 저서 ‘내게 단 하루가 남아 있다면’ 신간 서평 -

 jpg.jpg

‘우물쭈물하다 내 이렇게 될 줄 알았다니까’

저명한 영국의 극작가 조지 버나드쇼의 묘비명에 적힌 문구다.

말똥만 굴러도 깔깔거리던 소녀시절, 친구들과 묘비명에 무슨 말을 새겨 넣을까 담소를 나누던 

기억이 있다. 그때의 소녀들에겐, ‘죽음’은 사색(思索)과 철학(哲學)의 우물에만 존재하는 ‘나에게 

먼 당신’에 불과했다. 하지만 당시 우연히 듣게 된 버나드쇼의 묘비명은 설핏 웃음을 흘리기에는 

다소 비장한 무언가가 느껴졌다. 인생의 마지막을 단적으로 표현한 말이랄까. ‘우물쭈물’이라는

익살스런 말에 배시시 웃다가 괜스런 허탈감에 빠졌으니까.

 

몇 달 전 한국을 잠시 방문할 당시, 집에 가기 전 서점에 들러 갓 구워낸 빵처럼 따끈한 신간 

한 권을 샀다. 심장수술 후 파리해지신 아버지는 내 손에 들려진 책을 물끄러미 바라보셨다.

“거, 책 제목 한 번 좋구나. 느낌이 있어. 그 제목만 상기하고 산다면 인생이 더 여유로워질게다”

...내.게. 단. 하.루.가. 남.아. 있.다.면.....

 

최근 한국과 독일 한인사회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책,「내게 단 하루가 남아있다면」(김인선 지음)은 

통상 마케팅적 흡입효과를 위해 제목만 그럴싸하게 포장하는 서적과는 사뭇 다르다. 독자는 

첫 장을 떼는 순간부터 눈과 마음이 잠식된다. 유유히 흘러가는 강처럼 여유있는 스토리 전개와 

가슴을 에이는 에피소드들이 꽉 조여 있었던 삶을 내려놓게 한다.

지금 우리보다 먼저 죽음 앞에 선 이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잔잔한 감동과 교훈으로 다가온다. 

삶과 죽음에 대한 물음표에 공감의 메시지와 진솔한 혜안(慧眼)을 제시한다.

 

이 책은 독자 연령층과 성별의 구분이 없다. 죽음은 누구에게나 예외 없는 테마이자 거쳐야 할 

인생의 과정이기에... 방황기의 10대 청소년도, 미래가 불안한 청장년도, 인생의 겨울을 지나는 

초로의 어르신들도 이 책 앞에서 숙연해진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지금 인생을 걷는 모든 

이들에게 보석 같은 잠언을 선사한다. 특히 이국땅에서 삶을 마감해야 하는 나그네 같은 

이방인들에겐 뼈 속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텍스트상의 이론적 명언이 아닌, 저자 자신 

스스로 호스피스 활동을 하면서 경험한 실천적 내공이 오롯이 담겨 있기에 체감적이고 구체적이며 

솔직담백하다. 저자 김인선 씨는 독일에서 유일한 이종문화간의 호스피스인 ‘동행 호스피스’를 

이끌고 있으며, 호스피스 교육현장은 물론, 지난 7년 전부터 단체를 지속하면서 동행한, 환우들의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풀어내고 있다.

 

2012년 새로운 세월의 두께를 더하며 삶의 맥박이 뛰는가. 삶의 경계선을 넘으며 이정표를 

고민하고 혼란스러워 빈집 같은 마음을 추스르고 있는가.

한 해, 첫 발자욱을 떼며 지금 호흡하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겸양의 어조로 시선을 던진다.

“인생에 단 하루가 남아 있다면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글, 박경란(前 수사연구 편집장, 자유기고가)


▪ 책 주문 연락처

HP:+49- 174-933-7655(김인선 대표)

사무실: +49-30-86394296 / FAX: +49-30-86394372

e-mail: kontakt@dongheng.de

홈피: www.dongheng.de

 

“내게 단 하루가 남아있다면” 권당 : 15 유로

 

유로저널 독일 안비니 기자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유럽전체 유럽 및 해외 동포 여러분 ! 재외동포청이 아니라 재외동포처를 설립해야 합니다 !! file 편집부 2022.12.30 738
공지 유럽전체 남북관계의 파국, 더 나은 발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file 편집부 2020.06.18 5705
공지 스칸디나비아 노르딕 지역 내 독자기고 및 특별기고 편집부 2019.01.12 8383
공지 유럽전체 재유럽 한인 두 단체에 대한 유총련의 입장 eknews 2011.10.26 16825
공지 유럽전체 유럽한인총연합회 전현직 임원 여러분 ! 그리고, 재유럽 한인 여러분 ! (2011년 긴급 임시총회 소집건) eknews 2011.09.05 22353
공지 유럽전체 유럽 내 각종 금융 사기사건, 미리 알고 대비하면 피해를 막을 수 있다. eknews 2011.04.04 23918
공지 유럽전체 독자기고/특별기고 사용 방법이 10월26일부터 새로 바뀌었습니다. 유로저널 2010.10.28 25928
506 영국 알맹이없는 영국 한인축제에 실망 eknews 2013.08.27 3644
505 유럽전체 스포츠로 하나되는 코리아 유로저널 2006.09.08 3644
504 유럽전체 견공 이야기 (2). eknews 2014.03.11 3635
503 독일 유럽한인여성협회 한국문화행사를 마치고 eknews 2011.09.19 3618
502 영국 한국의 휠체어농구 국가대표 버밍엄 세계선수권대회 참가 윤용석 2010.06.25 3618
501 독일 제 62 주년 독일 광복절 행사를 보면서 눈물을 흘린다 유로저널 2007.08.23 3616
500 프랑스 2008년 재불 한국인 춘계 야외 운동회 file 재불한인회 2008.03.21 3615
499 유럽전체 파독 산업전사 세계 총 연합대회 참석 캐나다 여행기 file eknews 2015.06.09 3609
498 유럽전체 재유럽 한인 대표 단체 통합을 마치면서 file eknews 2012.02.24 3594
497 영국 영국 한인회장 선거 관련 독자 기고 eknews01 2008.05.19 3592
496 영국 런던올림픽 응원만은 하나가 되자 ! file eknews 2012.07.24 3584
495 유럽전체 산학협동 성과, 연구자보다 학생.졸업생 역할 커져 file eknews 2013.12.10 3581
» 독일 지금 호흡하는 이들에게 보석 같은 삶의 잠언... file eknews 2012.02.08 3574
493 스칸디나비아 핀란드 초중고 수학교과서가 필요합니다. 도와주세요 suni 2010.03.29 3574
492 유럽전체 40년 전 고국 떠난 한 파독광부의 ‘서울 G20’ 감회 file 유로저널 2010.11.06 3537
491 프랑스 재불한인회 2007년 송년잔치 file 재불한인회 2007.11.29 3528
490 유럽전체 일본군 성노예 제도 피해자 기림사업 이야기 (6) 평화의 소녀상, 해외에 세우는 이유 file 편집부 2019.12.10 3520
489 영국 인간미 넘치는 영국, 그보다 더 든든한 한국 file 유로저널 2010.06.23 3518
488 독일 정치학박사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 백범흠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재외동포의 역할 file eknews05 2017.12.31 3499
487 유럽전체 북한발 핵폭풍, 북한 위정자에게 돌려줘야 유로저널 2006.11.10 3495
Board Pagination ‹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33 Next ›
/ 3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