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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베이션 로드' 마크 러팔로, 죄책감에 빠진 그의 연기에 빠지다

by 유로저널 posted Jan 2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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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자들의 도시>에서 자신의 눈이 멀었지만 다른 눈먼 사람들을 보듬던 의사 역할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겼던 배우 마크 러팔로가 새 영화 <레저베이션 로드>를 통해 죄의식에 가득찬 뺑소니범을 연기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연극으로 연기를 시작한 마크 러팔로는 배우이자 연극 연출,영화 제작자,작가로서의 경력을 가진 다재 다능한 배우이다.연극에서부터 인연을 함께해 온 캔 로네건 감독의 <유 캔 카운트 온 미>를 통해 2002 몬트리올영화제의 남우조연상, LA비평가 협회 뉴제내레이션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연극무대에서도 활발한 연기를 보였던 그는 <우리들의 청춘>으로 루실 어워드 최우수 남자배우상을 수상하였고, 2006년 <어웨이크 앤 싱!>으로 최고 명성의 시상식인 토니 어워드에서 연극부분 남우주연상에 후보에 올랐다. 이후 마크 러팔로는 제이크 질렌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함께 데이빗 핀처 감독의 스릴러 영화 <조디악>과 미셸 공드리 감독의 아카데미 수상작 <이터널 선샤인>, 마이클 만 감독의 <콜래트럴>과 <인 더 컷>,<나 없는 내 인생> 등에 출연하여 연출력을 인정받은 명감독들과 끊임없이 작업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명품 배우로 거듭났다.

영화마다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 낸 마크 러팔로는 <레저베이션 로드>에서 어린 아들과 함께 탄 차로 레저베이션 로드에서 사고를 낸 변호사 드와이트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그는 곁에 있던 어린 아들이 받을 충격이 두려워 현장에서 달아났지만, 다른 아이를 죽게 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게 되는 뺑소니범을 연기해 죄의식에 빠진 역할을 소화해 냈다.

유로저널 김 하늘 기자
eurojournal18@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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