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유럽전체
2007.03.13 23:14

남북경협 국가신용평가 영향

조회 수 168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남북경협이 국가신용평가에 미치는 영향

동용승(삼성경제연구소 경제안보팀장)

북한의 핵실험 등으로 한국의 국가신용도에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 세계적인 국가신용등급 평가기관인 무디스 및 미국의 금융회사 골드만 삭스 간부들이 한국의 재정금융부 간부들과 함께 지난 9일 개성공단을 방문했다. 신용평가회사에서 개성공단을 방문한 것은 처음이었다.  특히 무디스(Moody's)는 전세계 50여개 국제신용등급 평가기관 중 이른바 빅3(Moody's, Standard & Poor's, Fitch Ratings) 가운데에서도 가장 앞서가는 기관으로서   국제금융거래 등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다.

무한경쟁시대에서 전세계 모든 국가들은 이들 신용등급 평가기관들의 평가를 중시 여기고 있다. 국가신용도는 국가의 채무이행능력과 의사수준을 표시한 등급으로서 국제금융시장에서 차입 금리나 투자여건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고 있다. 개인으로 볼 때 개인신용정도나 다름없는 것이다. 따라서 글로벌화 시대에 국제금융시장에서 낮은 이율에 많은 자금을 조달하려 할 경우 신용등급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통상적으로 국가신용등급이 한단계 내려가면 국제금융시장에서의 외자조달 금리가 0.05%정도 상승한다. 만일 투자부적격 판정을 받을 경우 고금리에도 돈을 빌릴 수 없게 되며 기존 채무도 조기상환을 요구받게 된다. 개별 기업들도 해당국의 신용등급을 넘어서기 어렵기 때문에 아무리 우량기업이 있더라도 낮은 신용평가를 받는 것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반면 신용등급이 한단계 상향시에는 해외 차입 금리가 0.35%포인트 정도 하락하며 연간 5억달러 정도의 비용 절감효과를 도모할 수 있다.

그러나 한국은 북한의 핵실험 등으로 안보 불안요인이 상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외환위기 경험국가라는 점, 그리고 과격한 노사분쟁 등 경제적 약점으로 인해 국가신용등급이 다소 답보상태에 있다. 무디스는 2002년 3월 A3 등급, S&P는 2005년 7월 A등급, Fitch는 2005년 10월 A+ 등급을 각각 책정한 이후 지금까지 계속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수동적으로 신용등급 평가를 잘 받으려고 기다릴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우리의 적절한 신용등급을 받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그런데 신용등급 평가지표는 다양하지만 한국은 다른 나라들이 가지고 있지 않는 평가잣대가 있다. 바로 북한문제이다. 필자도 경제연구소에서 북한 및 안보문제를 연구하다보니까 이들 평가기관 관계자들의 방문을 경험하곤 한다. 이 기관들의 질문은 북한 핵문제의 향방, 북한체제의 안정성, 그리고 남북경협의 진행정도 등이다. 이 내용은 아마 다른 나라의 신용등급을 평가할 때는 들어가지 않는 항목일 것이다. 그런데 이 항목들은 북한의 특성을 감안할 때 우리에게 결코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북한요인으로 인한 마이너스 효과를 최소화하는 것이 관건이다. 여기에 남북경협의 중요성이 있다. 남북경협을 확대하는 것은 남북관계가 안정되어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남북관계가 안정되었다는 것은 북한요인으로 인해 책정되는 마이너스 요인이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금번 무디스의 스티븐 헤스 부국장이 국제투자은행인 골드만 삭스 관계자들과 함께 개성공단을 방문하여 남북한 경제협력 현장을 직접 보는 것은 한국의 신용등급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는 궁극적으로 한국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특히 개성공단은 남북경협의 대표적 케이스일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남북한 협력의 현장으로 가장 주목을 받는 지역이기 때문에 그 중요성은 더욱 크다고 할 것이다. 개성공단현장에서 남북한 근로자들이 함께 어울려 일하고 있는 모습, 특히 1만명에 달하는 북한 근로자들이 한국의 공장에서 일하는 모습을 본다면 피상적으로만 생각해 왔던 북한의 위협요인들이 많이 상쇄될 수 있을 것이다. 서방기관들의 과학적  기준과는 달리 남북한 경협현장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외부에서 보는 안보환경과는 또다른 세계가 있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방문에서 무디스의 토머스 번 국가신용평가팀 국장은 “개성공단은 남북한의 희망적 미래”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한다. 또한 개성공단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입주기업들을 돌아보는 자리에서 무디스 대표단은 생산량을 비롯한 개성공단의 각종 경제지표와 향후계획 등에 대해 묻는 등 깊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표현이 생각나는 대목이다.

*** 위의 특별 기고는 유로저널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 유로저널 편집부 >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유럽전체 유럽 및 해외 동포 여러분 ! 재외동포청이 아니라 재외동포처를 설립해야 합니다 !! file 편집부 2022.12.30 756
공지 유럽전체 남북관계의 파국, 더 나은 발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file 편집부 2020.06.18 5722
공지 스칸디나비아 노르딕 지역 내 독자기고 및 특별기고 편집부 2019.01.12 8393
공지 유럽전체 재유럽 한인 두 단체에 대한 유총련의 입장 eknews 2011.10.26 16846
공지 유럽전체 유럽한인총연합회 전현직 임원 여러분 ! 그리고, 재유럽 한인 여러분 ! (2011년 긴급 임시총회 소집건) eknews 2011.09.05 22369
공지 유럽전체 유럽 내 각종 금융 사기사건, 미리 알고 대비하면 피해를 막을 수 있다. eknews 2011.04.04 23947
공지 유럽전체 독자기고/특별기고 사용 방법이 10월26일부터 새로 바뀌었습니다. 유로저널 2010.10.28 25945
627 유럽전체 스웨덴 김태자 한인회장 기고문(유총연과 유한연에 대한 입장 표명) file eknews 2011.04.10 7789
626 독일 우리는 북한의 만행, 천안함 사태를 강력히 규탄한다!! file 유로저널 2010.05.31 7395
625 유럽전체 파키스탄에서 중국 북경까지 손선혜의 실크로드 북로 탐사기 (4) file eknews 2011.06.19 6686
624 유럽전체 한국인의 밥상 (2) eknews 2014.03.18 6661
623 독일 가요무대와 이미자 독일공연 회상기 (독일 손병원님 기고) file eknews 2013.12.03 6558
622 유럽전체 유럽 내 많은 한인단체들, 여전히 부끄럽게도 '설날'을 구정으로 file 편집부 2020.01.28 6445
621 독일 글뤽아우프회에 고한다 3 eknews 2015.01.13 6422
620 독일 한국인의 밥상 독일교민 편 시청 후기 (독일 손병원님 기고) eknews 2014.02.03 6295
619 유럽전체 파키스탄에서 중국 북경까지 손선혜의 실크로드 북로 탐사기 (10) file eknews 2011.08.15 6252
618 유럽전체 살며 사랑하며 (독일 손병원님 기고) file 편집부 2020.06.30 6146
617 유럽전체 우리 한국정원이 있어 행복한 프랑크푸르트 독일살이 file eknews02 2011.08.08 6144
616 독일 프랑크푸르트 한국 정원 훼손에 대한 대책 마련과 관리가 시급하다 file eknews 2013.06.04 6015
615 영국 나는 영국의 김치전도사 ? file 편집부 2017.11.14 5905
614 독일 글뤽아우프회에 고한다 2 eknews 2014.11.30 5787
613 영국 런던 북 페어에 다녀와서 eknews 2011.04.21 5756
612 독일 한국 대중음악계의 거성 김해송 eknews 2015.09.22 5713
611 유럽전체 덕수궁에서 한국근대미술전열리다 file 안하영 2009.01.20 5680
610 유럽전체 K-POP을 사랑하는 폴란드 여학생 마르타의 일기 file eknews 2011.07.13 5608
609 독일 쾰른 한인천주교회 50주년 기고문 (2) ʺ쾰른 한인 천주교회의 시작은 아주 작은 등불이었습니다.ˮ file eknews05 2020.06.18 5526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33 Next ›
/ 3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