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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독자 기고
제 62 주년 독일 광복절 행사를 보면서 눈물을 흘린다

독일에 건너와 살고 있는 지가 벌써 35 년을 넘어서면서 피끓은 청춘을 이국 땅에서 가난했던 내 가족들을 위해,그리고 더 나은 내 자신의 미래를 위해 보냈고 이제는 백발이 허연 나이가 차가고 있다.

내 땅도 아니고 남의 나라 땅에서 너무 오래 살아서인지 이제는 보아서는 안될 것까지 보고 이 몸을 이 땅에 묻는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난다.

일제에 35년간 빼앗겼던 나라를 다시 찾아 기쁘다고 그 이름을 광복절이라 짓고 7000 만 온 겨레가 경축을 지난 62 년간 해왔다.

우리 재독 한인 사회도 매년 광복절을 맞으면  수 백 km 씩 떨어져 살고는 있지만 그래도 작게는 1,000 여명에서

많게는 2,000 여명까지 모여 오랫간만에 고향의 맛을 담고 있는 막걸리를 한 잔씩 나누며 찡한 정을 나누어 왔다.

해가 있는 시간에는 공도 차고,배구도 하고,그늘에 모여 1 년간 못 나눈 정을 주고 받느라고 정말 하루가 간 지도

몰랐다.

밤에는 고국에서 초청된 연예인들과 함께 어깨를 덩싱덩실 흔들면서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그리고 새벽녘이

되어서야 집에 돌아가면 아침 출근이 어려운 시절을 보내왔다.

그러나 35 년동안 빼앗겼던 조국의 되찾음을 기념하는 광복절 행사가 올해는 최소한 우리 독일 교민들에게는

한반도 분단의 역사만큼 비참한 눈물의 하루를 보내야 했다.

조국이 분단되어서인가,아니면 독일의 분단되었던 땅에서 젊음을 보내서였던가 인지는 몰라도 불과 3만명에

불과하다는, 아니 교민은 1만5천도 이제는 안된다는 이 독일 한인 사회 광복절 행사가 양분되어 여기서 저기서

열렸다.

한 친구는 여기에 있고,다른 친구는 저기에 있고,또다른 친구는 이런 꼴이 보기 싫어 양쪽에 다 가지 않았다고

한다.

이쪽에도 보고 싶은 사람들이 있고,저쪽에도 보고 싶은 사람들이 있고,이꼴저꼴 보기싫어 안 온 사람들중에 보고

싶은 사람들이 있고.

35년의 조국 찬탈은 히로히토라는 놈이,조국 분단의 역사는 미국놈과 소련놈이,그 다음에는 김 일성이 만들었다면

이번 우리 교민 사회를 분단시킨 놈들은 도대체 어느 놈들인가 ?

1 년만에 먼 거리에서 만나고 싶은 사람들,친구들,직장 동료들을 이렇게 갈라놓은 놈들은 도대체 어느 놈들인가 ?

불과 2-5 백명 모아 놓고 올해 행사를 치러보니 속이 시원하드냐 ?

나를 대표하든 한인 사회를 대표하든,한인 단체를 대표하든 똑똑한 너희들끼리 멀리 나가 싸움질을 하든 서로

죽이든 알아서 하고 우리끼리 정답게 사는 세상 가만 놔두면 안되겠느냐 ?

우리 같은 사람은 이제 한인회도 ,체육회도,그뤽아우프회도 이제 다 필요없다.

그냥 우리가 지금까지 살아온 것처럼 오손도손 재미있게 잘 살 수 있도록 가만 좀 내버려 두어라.

이런 일을 만든 사람들은 누가 잘했든,못했든 이번 결과에 모두가 함께 책임을 지고 독일을 떠나든지,한인사회를

떠나든지 했으면 좋겠다.

한국 정부도 한국 대사관도 이런 사람들이 하는 어떤 행사에도 한국의 어려운 돈 주지 말고 한국에 어려운 사람들

돕는 데 사용했으면 좋겠다.

돈주니까 그 돈가지고 싸우는 것 아니냐 ?

수 천 킬로 땅 속 뜨거운 열기 석에서도 살아왔는 데 그런 돈 없다고 못살겠느냐 ?

제발 부탁이다.

잘난 놈,못난 놈 그리고 잘했던,못했던 이런 비극을 만든 데 앞장선 모든 사람들은 과정이 어떻든 총책임을 지고

독일을 떠나든 지,아니면 한인사회를 영원히 좀 떠나주기를 부탁한다.

얼마남지 않는 인생.

이 먼 땅에서 이런 모습까지 봐 가면서 살고 싶지 않고,모두가 한 사람 한 사람이 좋아서 보고 싶고,만나고 싶고,

목소리도 듣고 싶고 그렇게 해서 살아온 생활처럼 남은 인생도 그렇게 살고 싶다.

                    독일 북부 지방에서 보고싶은  사람들을 그리워 하면서

**본 독자투고는 몇 군데에서 오자나 문구의 수정을 투고자로부터 요청받아 내용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본 지 편집부가 수정 했습니다.그리고 본 지는 투고자의 건의를 받아 들여 투고자의 이름을 밝히지 않고,법적인 문제가 발생하면 밝혀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습니다.
위의 투고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유로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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