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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일본 경제 2.4 성장 기대, 최근 엔저 현상은 일시적

by eknews posted Mar 0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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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일본 경제 2.4 성장 기대, 최근 엔저 현상은 일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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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 경제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일본은행의 추가 양적완화 실시가 공식 발표되면서 엔/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전환되었다. 최근 무역수지 적자, 재정 건전성 악화 지속 등 일본 경제의 불확실성이 고조되었다. 


 2012년 1월에는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약 1.5조 엔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지난 2012년 1월까지 4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2011년에는 무역수지 적자가 2.5조 엔으로 31년 만에 적자로 전환했다. 


한편, OECD는 일본의 재정적자 규모가 여전히 20조 엔 규모를 넘을 전망이며, 對 국민총생산(GDP) 비중도 2012년에 9.4%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재정건전성이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일본의 경제성장률이 2011년 3/4분기 1.7%를 기록하면서 회복 기대감이 고조되었으나, 4/4분기 들어 다시 -0.6%로 마이너스 성장함으로써 일본 경제의 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일본은행은 소비자물가 전년비 상승률 1%를 목표로 실질적인 제로금리정책과 금융자산 구입 등의 조치에 의해 강력한 금융완화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자산구입 등을 위한 기금을 현재 약 55조 엔에서 약 65조 엔으로 약 10조 엔 증액할 방침이다. 하지만, 무역수지 적자가 계속 늘어나 경상수지마저 위협받을 경우, 일본 국채 매입수요가 사라지면서 국채가격이 폭락, 금리가 치솟을 것이라는 비관론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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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 은행인 미쓰비시도쿄UFJ는 2016년을 전후로 경상수지가 적자로 돌아서면서 일본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현재의 1% 수준에서 3.5%까지 급등할 것이라는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있다.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 막대한 정부 부채를 가진 일본이 유럽처럼 재정위기에 빠질 수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엔저 현상의 분석 보고서를 통해 ‘최근 엔화 약세 현상은 미국 달러에 대한 단기 조정이 이루어 졌고, 금융시장이 점차 안정화되면서 달러인덱스가 하락함에도 불구하고 엔/달러 환율만 상승 국면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라고 분석했다. 즉, 엔/달러 환율의 최근 상승세는 불안정한 일본의 경기 상황으로 인한 단기 조정으로 볼 수 있다.


최근 엔/달러 환율 상승은 일본의 불안정한 경기 상황에 비해 미국 경제의 상대적인 호조로 인한 실물 경기 실적 차이에서 나타나고 있다. 2011년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하면서 일본의 실질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로 전환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반면, 미국 경제는 비농업부문 취업자 증가가 지속되는 등 실업률이 8%대로 하락하고, 제조업 생산이 증가하는 등 경기 회복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기때문이다. 


하지만, 일본 경제 불안 요인이 다수 상존하지만, 2012년 2/4분기부터는 일본 경기 회복세가 가시화되면서 엔/달러 환율은 다시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상수지 흑자 폭 축소, 재정 건전성 악화, 전력 부족 현상 지속 등 일본 경제 불안 요인이 상존하지만, 이들이 엔/달러 환율 변동에 미치는 영향을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주요 투자은행들의 전망치 평균을 보면 엔/달러 환율은 향후 6개월 간 평균 76~77엔, 중기적으로도 76엔 대이다. 주요 전망기관들의 일본 경제 전망을 살펴보면 2012년 일본 경제는 최저 1%에서 최고 2.4%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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