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내가 제일 잘나가'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노래에 선정

2NE1 '내가 제일 잘나가'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노래에 선정

2NE1의 노래 '내가 제일 잘나가'가 지난 2월 29일 발표한 2012 제9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노래에 선정됐다. 서정민 선정위원은 2NE1의 '내가 제일 잘나가'에 대한 심사평을 아래와 같이 했다. 

"투애니원(2NE1)의 이미지는 여타 걸 그룹과 확고한 차이점을 보인다. 소녀시대, 카라 등이 귀여움과 섹시 콘셉트를 절묘하게 결합하며 '삼촌 팬'까지 두루 포섭하는 전략을 취하는 데 반해, 2NE1은 주체적이고 자기 주장이 강한 여전사의 이미지를 내세운다. 이런 그들의 모습을 가장 잘 투영한 노래가 바로 이 곡 '내가 제일 잘 나가'다. 

강렬하고 감각적이며 중독성 있는 전자음, 심장의 밑바닥까지 울려대는 묵직한 비트, 제목처럼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노랫말의 삼위일체는 2NE1의 음악 성향을 응축해 드러낸다. 힙합, 리듬앤 블루스 같은 흑인 음악과 일렉트로닉 팝의 결합은 세계적인 트렌드와도 궤를 같이한다. 

여기에 2NE1만의 개성이 살아있는 랩과 멜로디로 화룡점정을 찍어 케이팝(K-pop)을 대표하는 트랙 가운데 하나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 세계를 사로잡고도 남을 만큼 충분히 매력적인 곡이다." 한편, 아이유는 올해의 노래, 최우수 팝 노래,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여자 아티스트)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각 부문별 수상자를 살펴보면 '종합분야'에서 총 4개 부문 시상이 있었으며, 각 부문별 수상 결과는 한국대중음악상 홈페이지(www.koreanmusicawards.com)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한국 유로저널 김하늘 기자

eurojournal28@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