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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알렉산더 플라츠에서 탈북자 북송 반대 평화시위 펼쳐

by eknews05 posted Mar 1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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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알렉산더 플라츠에서 

탈북자 북송 반대 평화시위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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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굶주림을 견디지 못하고 먹을것을 찾아 목숨을 걸고 중국으로 탈북한 북한 주민들을 북송 하려고 하는 중국정부에 항의하는 시위가 지난 3월 10일 토요일 14시 에 베를린 알렉산더 광장에서 펼쳐졌다. 

한국을 비롯하여 전 세계 여기저기에서 이슈화 되고 있는 이 시위의 주최는 인터넷에서 탈북자북송반대 온라인 서명운동을 벌여온 '세이브마이프렌드'(SaveMyFriend)의 독일 회원들이다. 

이들은 페이스북에 SaveMyFriend Deutschland라는 그룹을 만들어 이번 베를린 평화시위를 계획하였다. 오직 탈북자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주기 위해 발벗고 나선 200여명의 시위 참가자들은 독일시민들을 상대로 탈북자 문제와 북한의 인권 상황을 설명하며 서명운동을 하고 여러 가지색 물감에 손을 담가 “Save My Friend”라고 적힌 커다란 피켓에 손도장을 찍었다. 여러 명이 돌아가며 북한의 현 실태와 중국의 탈북자 북송 탄원을 위한 연설을 하였고 이 후 알렉산더 광장에서 Jannowitzbrücke 에 위치한 중국대사관으로 행진하였으며 중국대사관 앞에서도 평화시위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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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대사관 앞에서 Frau Erlich가 중국 정부에게 탈북자 북송 반대 성명을 낭독하였고 이 행사를 주관한 윤지중(30. 베를린 공대 항공우주 연구소 근무)박사는 “북한 탈북자 문제는 정부와 국제기구의 외교채널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점이 있기 때문에 독일에서도 많은 시민이 참여하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문제해결에 힘을 보태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위 전날인 9일 동아일보가 탈북자 31명 전원이 북송 됐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그러나 뉴포커스는 중국 내 통신원 조선족 김 씨의 말을 인용하여 기존에 잡힌 탈북자 수십여 명 중 일부는 북송 됐으나, 31명 전원 북송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보도하였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애도 기간에 탈북을 시도하는 주민들에 격노해 “3대를 몰살시켜라”고 지시하였기 때문에 북송당한 탈북자들은 즉시 공개처형을 당할 것은 분명하고 가족들 또한 무사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유로저널 독일 안비니 기자 

ann2006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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