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탈 러시아산 연료를 위해 3천억 유로 투자 계획안 발표

by 편집부 posted Jun 1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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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탈 러시아산 연료를 위해 3천억 유로 투자 계획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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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연료에서 독립하기 위해 2030년까지 약 3천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럽연합 위원회 의장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Ursula von der Leyen)은 러시아산 화석 연료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고 에너지 전환 속도를 위한 계획안을 발표했다고 독일 주간지 슈피겔(Spiegel)이 보도했다.

폰 데어 라이엔 의장은 “우리는 에너지 분야에서 러시아로부터의 의존도를 가능한한 빠르게 줄여나가야만 한다. 이를 위해서는 엄청난 투자와 개혁이 필요하다. 우리는 이 목표를 위해 3천억 유로까지 투자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계획안은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화석 연료 사용 폐지 속도를 낼 수 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폰 데어 라이엔 의장은 “이는 우리 유럽연합의 그린 딜 사업에 터보 엔진을 달게 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번 계획안의 목적은 유럽연합이 10년 내에 더 이상 러시아 산 연료를 구입하지 않는 것이다.

또한 폰 데어 라이엔 의장은 2030년까지의 유럽연합의 에너지 절약 목표치를 9%에서 13%로 올려야 한다고 강조하며,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율 목표치도 40%에서 45%로 올릴 것을 촉구했다.  

이번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 유럽연합 위원회는 무엇보다도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허가 절차를 단축시키고, 태양광 판넬 의무 설치를 시행하고, 친환경 수소 에너지를 더 많이 수입 할 예정이다.

그 뿐만 아니라 전기망이나 가스와 송유관과 같은 기반 시설에도 투자가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헝가리와 같이 러시아 산 원유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은 총 20억 유로까지 투자를 받을 예정이다. 총 3천억 유로 중 대부분은 지원 기금과 대출 형식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우선 이 프로젝트는 유럽연합과 유럽연합 의회에서 다시 한 번 논의 되고 진행 절차를 처리 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유럽연합은 우크라이나에게 90억 유로의 긴급 지원금을 예정하고 있다. 폰 데어 라이엔 의장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90억 유로 상당의 새로운 대대적 지원금이 올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금전 지원을 통해 러시아 공격으로 인해 입은 긴급 재정 필요를 메꾸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유럽연합 측은 덧붙였다.

또한 폰 데어 라이엔 의장은 우크라이나 문제가 유럽인들에게 “전략적 관심“이라고 강조하며, “우크라이나의 중기적 재건에도 도움을 줘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유럽연합 발표에 따르면 우선 크게 저렴한 이자의 융자 형식으로 지원금이 우크라이나로 흘러갈 것으로 보인다. 우선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금 또한 유럽연합 국가들의 찬성이 필요하다.

<사진: 슈피겔지 전재>

 

독일 유로저널 김지혜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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