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반기 리튬이온배터리 생산량 150% 증가

中 상반기 리튬이온배터리 생산량 150% 증가

올해 상반기 리튬이온배터리 생산량이 280기가와트(GWh)를 초과해 전년 동기대비 150% 증가했다. 

중국 공신부 발표에 따르면 탄소중립 달성 목표에 힘입어 중국 리튬이온배터리 산업이 고속 성장을 이루어내면서 올해 상반기 중국 전국 리튬이온배터리 총생산량은 280기가와트(GWh)를 넘겨 전년 동기대비 150% 증가했으며 배터리 업계 총 매출액은 4,800억 위안(665억 달러)을 돌파했다.

에너지 저장 배터리 생산량 및 신에너지 자동차 동력 배터리 탑재량은 각각 32GWh, 110GWh를 기록했고 리튬 이온 배터리 수출량은 전년 대비 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튬이온배터리가 직접 사용되는 1차 재료 생산량은 양극재(73만 톤), 음극재(55만 톤), 분리막(56억㎥), 전해질(34만 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55% 이상 증가했다.

리튬이온배터리가 간접 사용되는 2차 재료인 탄산리튬(15만 톤)과 수산화리튬(10만 2,000톤) 생산량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34%, 25% 증가했으며 원가가 폭등하면서 상반기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 가격은 각각 톤당 44만 5,000위안(6.58만달러), 43만 2,000위안(6.38만 달러)을 기록했다.

한편, 리튬이온 전지의 양극에는 리튬코발트 산화물, 인산철리튬, 리튬망간 산화물 등 리튬을 포함한 금속 산화물이 사용되고 음극에는 탄소가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2000년대 들어와 나노기술이 도입되어 전지의 용량을 크게 높여나가면서 전기자동차와 같이 용량이 크면서도 안전성이 높아야 하는 분야의 연료전지로도 사용되고 있다. 제너럴모터스사는 전기자동차 볼트에 리튬이온 전지를 사용하고 있는데, 무게가 180kg으로 니켈 수소 전지에 비해 40%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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