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208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8월 27일 프랑스 일간 르 몽드 지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프랑스 리모쥬(Lomoges)에 살고 있는 무 체류증 외국인들이 12개월짜리 체류 증 발급을 요구하며 4주째 단식투쟁을 이어나가고 있다. 30여일 째 계속되는 이 같은 힘겨운 싸움은 그만 될 법도 한데 이들의 굳은 의지는 여전히 확고하다. 알제리를 비롯, 북아프리카 출신의 이들 외국인들은 3명의 여성과 41명의 남성으로 구성되어 있다.

체류 증 획득은 이들이 현재 타국 프랑스에서 겪고 있는 불안한 하루하루에 종지부를 찍게 해준다. 이번 단식투쟁 단 대변인 후쓰니 엘 레라비(Houssni el Rherabi)씨는 “우리는 체류 증이 없어 프랑스 경찰에 연행되어 가지는 않나 항상 조마조마해야 하고 일자리도 제대로 구할 수 없으며 식량, 특히 아이들의 음식을 얻기 위해 인권단체에서 주는 무료 배급소를 찾아 다녀야만 합니다. 이러한 생활을 더 이상 계속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존엄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라고 말한다.

단식 투쟁 단들이 이처럼 보여주고 있는 굳은 결의는 이들을 후원하고 있는 단체의 회원들 조차 놀라게 하고 있다. 관계자 Cathy Guerry씨는 “그들은 무언가를 같이 한다는 것, 그리고 타인을 존중한다는 것이 뭔지 이번 기회를 통하여 배웠습니다. 프랑스인들이 봤을 때 그들은 모두 외국인들이지만 그들 사이에서는 또 갈라지기 때문입니다. 국적이 다른 그들이 간혹 긴장감을 야기할 수도 있는 문화적 차이점을 극복하고 서로 한가지 목표를 향해 노력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모두가 그들이 살기 위해서는 체류증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하며 단식투쟁단원들의 행동을 높이 샀다.

현 상황에서 암시장 규모는…

리모쥬에 살고 있는 같은 무 체류 증 외국인은 같은 상황에 처해있는 다른 모든 외국인들처럼 ‘먹고 살기 위해’ 암시장에서 일을 할 수 밖에 없다. 세이드라는 한 불법체류 외국인은 “아침 7시부터 밤 9시까지 일하고 일당 45유로를 받습니다. 그런데 사장이 저의 신분증을 합법화 해 주겠다는 약속은 하지 않았습니다.” 라고 말했다. 다른 이들은 리모쥬의 농장에서 암소들에게 먹이를 주고 사과농장에서 사과를 수확하는 일을 하기도 한다. 또 어떤 이는 하루에 20에서 25유로 정도를 받고 집안 청소 같은 일을 한다.
또 그들의 주거환경은 어떨까? 리모쥬 시가 제공한 조그마한 건물에서 바닥에 매트리스를 놓고 생활하는 것은 당연시 되고 있다. 이 건물은 예전에 경찰소로 사용되던 것이었다. 불법체류 외국인 지원단체는 경시청을 상대로 “단식 투쟁 단들을 위한 인도적인 배려”를 요구하고 나섰다. 그러나 당국은 “법이 정한 범주를 벗어나 다르게 조치를 취할 수 없다”며 항상 같은 식의 대답만 할 뿐이다.
프랑스에서 같은 나라 배우자를 만나 결혼에 성공, 3살과 2살 난 두 어린 딸과 함께 리모쥬에서 살고 있는 기아나 출신 사코 마모두 칼리파(Sako Mamadou Kalifa, 41)씨는 “우리는 어디서든 인간으로서의 위엄을 잃지 않고 살아가기를 바랄 뿐입니다”라고 말한다. 단식투쟁을 하는 이들 외국인들 중 몇몇은 사코 마모두 칼리파씨처럼 아직 취학연령에 다다르지 않은 어린 아이들을 두고 있는 아버지이다. 이 밖에도 20대의 젊은 기아나 여성들도 눈에 띈다. 앞서 말했듯 리모쥬 당국, 특히 경시청은 이들에 대해 아직도 단호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반응은 서로 싸우기만 하는 프랑스 정치계의 ‘장난감’이 되었다고 인식하고 있는 단식투쟁 단원들의 결의를 더욱 확고히 해주기만 한다.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633 커피 타임, 업무 일과 속으로… file 유로저널 2006.10.25 2087
» 리모쥬의 무 체류증 외국인 44명 단식투쟁에 나서… file 유로저널 2006.08.29 2087
5631 마뉴엘 발스 프랑스 국무총리, 무역 협정 위해 알제리 공식 방문 file eknews 2016.04.12 2085
5630 세실 뒤플로, 주택 임대료 동결한다. file eknews09 2012.06.04 2085
5629 교통사고에 영향을 미치는 일반의약품 보고서 출간. file 유로저널 2010.11.29 2085
5628 프랑스, 20여 개의 이슬람 교육 시설 폐쇄 결정 file eknews 2015.12.15 2084
5627 쟝 누벨, 파리 13구에 231m 초고층 건물 건설한다. file eknews09 2012.04.30 2084
5626 토니 멜롱, 두 번째 자살기도. file eknews09 2011.04.04 2084
5625 사르코지 발언에 항의, 법관-경찰 대규모 파업.(1면) file 유로저널 2011.02.06 2084
5624 1987년 이래 가장 추운 봄 file eknews09 2013.06.03 2083
5623 프랑스 젊은이 4분의 1, 바캉스 떠나지 않는다. file eknews09 2011.07.11 2083
5622 파리, 노조 불만 속 정기세일 시작 file 유로저널 2007.01.10 2083
5621 프랑스인 절반, ‘가난하다.’고 느낀다.(1면) file eknews09 2012.12.10 2081
5620 프랑스, 공무원 정년 점점 더 연장되어 eknews 2015.10.27 2080
5619 ‘파워8플랜’반대 시위 열려 file 유로저널 2007.03.07 2080
5618 일드 프랑스 지역 부동산가격 소폭 상승 file eknews 2016.09.13 2079
5617 2013년 파리 공공 박물관의 비약적인 성장 - 관람자 수 27% 증가하여 3백만명 이상 file eknews 2014.01.12 2079
5616 신형 과속감지 카메라, 국회 통과. file 유로저널 2010.02.16 2079
5615 샤넬, 명품 자전거 시판 개시 file 유로저널 2008.02.17 2079
5614 바캉스 인파, 409km 구간 극심한 정체. file eknews09 2012.07.23 2078
Board Pagination ‹ Prev 1 ...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 370 Next ›
/ 37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