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연이은 외교 참사, 막말 해명하고 외교 안보실·외교부 문책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5박 7일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외교에서 이렇다할 성과는 전혀 없고 논란만 남긴 채 9월 24일 조용히 귀국했다.

대통령실은 25일 이번 순방이 주요 우방국과 자유와 연대를 기반으로 협력을 다진 ‘가치 외교’였다고 자평하는 서면 자료를 냈다. 

대통령은 직접 브리핑이 아닌 것도, 윤 대통령이 기내에서 기자들 질문을 받는 기자회견도 하지 않은 것도, 지금의 곤혹스러운 처지를 보여주는 듯하다.

지난 해외 순방도 많은 문제를 남겼지만, 이번 순방의 경우는 준비에서부터 결과까지 전례 없이 총체적 무능과 사고로 점철되면서 외교라인에 대한 문책론이 비등하고 있다. 

한국에서 아침 7시에 출발해야했던 것을 9시 이후에 출발해 영국에 늦게 도착함으로써 먼 길을 가 놓고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을 참배하지 못하는 한심한 일이 벌어졌다. 

국내에서 출발하기 전부터 떠들썩 했던,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은 '48초 환담', '방문형 굴욕간담'으로 끝나 외교 참사를 맞았다. 

바이든 대통령이 바쁜 일정 때문이라고 했지만, 사전에 약속된 정상회담이 취소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러니 국내 기업들이 크게 기대했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에 대한 구체적 성과가 나올 리가 없다.

게다가, 몇 번 마주친 자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을 애써 외면하는 모습였던 반면, 48초라도 말을 섞어 보려는 지 사진을 찍어야 하는 것인 지 , 바이든을 쫒아 다니는 윤 대통령의 모습은 정말 안타까울 정도였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은 30분간 이뤄졌지만, 구걸 외교 논란을 불렀다. 

윤 대통령은 한국 기자들도 동행 못하고 기시다 총리가 주관하는 국제회의 행사장까지 손수 찾아가 태극기도 걸리지 않는 곳에서 30분간 만났다. 

게다가 한국 측은 ‘약식회담’을 했다고 했지만, 일본 측은 ‘간담’이라고 낮춰 불렀다. 의제를 놓고 협의한 정식 회담이 아니란 뜻이다. 만남 자체로 의미가 있다는 대통령실의 평가가 무색하다.

일본 언론들은 윤 대통령이 만나달라니 만나준 것으로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듣기만 했다고 보도해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에게 할 말이 없었다는 것으로 만남의 의제가 전혀 정해지지 않았음을 반영한 것이다.

외교 라인의 무능은 이번에 처음 제기된 것이 아니다. 지난 8월 초 미국 서열 3위인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 방한 시 윤 대통령 ‘패싱 사건’ 때도 '휴가중'이라고 만나지 않아 미국에게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해 우리 입장을 전달할 수 있는 절호의 기호를 놓치고 말았다.

게다가 이번 해외순방 중 윤 대통령의 “국회에서 이 ××들이” “누구 ×팔려 어떡하나” 등 막말 논란은 가벼운 사안이 아니다.

대통령실 해명대로 발언 대상이 “국회에서 이 ××들이”가 미국 의회가 아닌 한국 국회라면 169석 야당을 향해 막말을 한 셈이 되는데도 대통령은 물론 참모들 입에서도 사과는 커녕 유감 표명조차 나온 게 없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대통령의 발언이 실제와는 다르게 알려졌다”, “짜깁기와 왜곡으로 발목을 꺾었다”며 언론과 야당 탓으로 돌렸다. 

그러면서 발언에 등장하는 단어가 미국 대통령 이름 ‘바이든이’가 아니라 ‘날리면’이 맞다고 강변하며 “다시 한번 들어보시라”고 말했다. 

우리나라와 전국민을 대표해 외교 무대에 선 대통령이 싸움판에서나 쓰임 직한 욕설과 비속어를 아무렇지 않게 사용해 국민 모두를 낯뜨겁게 만들었다. 더욱이 발언 내용이 미국 현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논란이 미국 정계까지 번지고 있다. 

사실 윤 대통령의 막말은 처음이 아니다. 텔레그램 문자에 남긴 ‘내부 총질’은 점잖은 편에 든다. 대선 과정에서 당시 정부나 상대 후보 진영을 향해 ‘무식한 3류 바보’, ‘미친 사람들’, ‘중범죄자’ 같은 거친 말을 아무 거리낌 없이 썼지만, 사과를 한 적은 없다.

이번 외교 실패에서 가장 책임이 두드러지는 당사자인는 김태효 1차장은 외교안보 실세로서 한·미, 한·일 정상회담을 기획하고 실행한 사람으로 최종적으로 합의가 되지 않은 정상회담 일정을 일방적으로 발표해 망신을 자초해 그 책임이 크다. 

영국에서의 의전 실수 등은 외교부를 이끄는 박진 장관이 책임져야 한다.

윤 대통령은 막말의 여파가 채 가시지도 않은 상황에서 야당에 사과 한 마디도 없이 “대한민국 국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는 메시지를 올려 협치나 대화가 아닌 야당을 우롱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자신부터 뼈아프게 돌아보고 국민에게, 야당에 진솔하게 사과부터 하고 과감히 외교 라인과 홍보 수석을 경질해서 그 첵임을 물어 다시는 이런 실수와 외교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1302-사설 사진.png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9 해외에서의 한국인 안전 문제, 더 이상 간과해선 안 된다 2009.03.21 1945
38 해외에서의 한국인 안전 문제, 더 이상 간과해선 안 된다 2009.03.21 1556
37 해외에서의 한국인 안전 문제, 더 이상 간과해선 안 된다 2009.03.21 798
36 해외에서의 한국인 안전 문제, 더 이상 간과해선 안 된다 2009.03.21 824
35 해외에서의 한국인 안전 문제, 더 이상 간과해선 안 된다 2009.03.21 943
34 핵안보 정상회담 개최와 핵에너지 사용 file 2012.03.28 3073
33 행안부 장관 탄핵하고 경찰청장 후보자는 사퇴해야 file 2022.07.25 278
32 허울뿐인 디지털 강국,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file 2013.03.26 2290
31 헌법 가치 존중하며 헌재 심판 결과에 승복하는 마음가짐을 갖자 file 2017.02.22 1673
30 헌법재판관을 모독·겁박하는 국가는 온전한 민주공화국이 아니다. file 2023.03.27 105
29 헌법정신 유린한 최재형,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보다 자신의 권력 야욕에 눈멀어 file 2021.07.19 827
28 헌재의 ‘양심적 병역기피자’들의 대체 복무 결정을 존중한다. file 2018.07.04 2063
27 헌정 유린한 MB정권에 대한 수사는 정치 보복이 아니다. file 2017.09.27 1123
26 헌정질서 흔드는 황교안의 ‘한국당', ‘수구회귀’ 를 경계한다 file 2019.02.27 1459
25 헬기 사고로 나타난 기술의 오만과 안전불감증 file 2013.11.19 2203
24 헬기로 민간 살상 주역 전두환, 천인공노한 만행에 단죄받아 file 2020.12.02 984
23 헬조선의 나라,적극적 대책 마련이 시급해 file 2016.01.18 2145
22 헬조선의 난민, 국익과 직결된다. file 2015.10.20 2127
21 현대차 한전 부지 매입,글로벌 선진 기업으로 도약을 기대한다. file 2014.09.23 2073
20 현재진행형인 광복절 file 2011.08.16 3852
Board Pagination ‹ Prev 1 ...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Next ›
/ 11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