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전세계 여성 그룹 최초로
‘빌보드200' 차트 1위, 영미차트 1위를 동시 석권해
블랙핑크(BLACKPINK)가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전세계 여성 그룹으로서 ‘빌보드 200’ 차트 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도 1위에 오르며 세계 양대 차트를 동시에 석권한 유일한 아시아 여성 아티스트가 됐다.
글로벌 음악 시장을 기준으로 양 시장 차트 석권은 2001년 데스티니 차일드 이후 21년 만이다.
미국 빌보드는 블랙핑크의 정규 2집 ‘BORN PINK’는 10월 1일자 ‘빌보드 200’ 차트에 1위로 진입했다. 이는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초의 기록이자 전 세계 걸그룹 중 2008년 대니티 케인(Danity Kane) 이후 14년 5개월 만의 쾌거다.
블랙핑크는 지난 24일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도 정규 1집으로 자신들이 세웠던 K팝 걸그룹 최고 기록(2위)을 앞지르며 1위에 안착했었다.
세계 양대 차트를 동시에 석권한 아시아 여성 아티스트는 블랙핑크가 유일한 데다, 글로벌 음악 시장 전체를 기준으로 해도 2001년 데스티니 차일드(Destiny’s Child) 이후 21년 만의 걸그룹 정복 사례다.
이와같은 쾌거에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블랙핑크의 ‘빌보드 200’ 1위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 새로운 역사를 써냈다”고 조명했다. 블랙핑크가 K팝을 넘어 전세계 음악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겼음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지난 2018년 ‘뚜두뚜뚜’로 ‘빌보드 200’서 40위로 처음 이름을 올린 후 미니 1집 ‘SQUARE UP'(40위), 미니 2집 ‘KILL THIS LOVE'(24위), 정규 1집 ‘THE ALBUM'(2위) 등 발표하는 앨범마다 메인 차트를 수놓으며 세계 음악 시장 중심서 존재감을 키워 나갔다.
한편,블랙핑크의 유튜브에서 지난 2020년 7월 비영어권 아티스트 최초로 ‘유튜브 구독자 수 톱5’에 들어선 이후 2021년 9월 10일 마침내 전 세계 아티스트 중 1위로 올라섰다. 현재는 무려 818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 33편의 억대뷰 영상과 누적 조회수 269억 뷰라는 수치로 사실상 적수가 없는 이 분야 최고임을 입증하고 있다.
한국 유로저널 김하늘 기자
eurojournalgisa@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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