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엑시언트, 누적 주행거리 500만 km 돌파

현대자동차 엑시언트, 누적 주행거리 500만 km 돌파

현대자동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XCIENT Fuel Cell)이 2020년 10월 스위스 도로에서 운행을 시작한 지 2년 만인 10월 28일 현재 스위스에서 세계 최초로 종합 누적거리 500만 km를 돌파했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대형 수소전기트럭으로 2020년부터 현재까지 스위스 23개 회사에 총 47대가 수출됐다. 

스위스에 도입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첫 운행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이산화탄소 배출 없이 생산된 ‘그린수소’만을 연료로 사용해 유럽의 친환경 수소 밸류체인 구축에도 기여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스위스 외에도 미국, 독일 등 세계 주요 시장에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잇따라 공급하며 친환경성과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지난 8월에는 독일 연방디지털교통부(BMDV)의 친환경 상용차 보조금 지원사업과 연계해 7개 회사에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27대를 공급하기로 했다. 

한편, 현대차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XCIENT Fuel Cell)은 배기가스 저감 효과, 기술력, 지속가능성 등의 항목에서 EPA로부터 높은 평가로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아 미국 캘리포니아 대기질 개선사업을 위해 약 65억원 규모의 5대의 수소전기트럭를 공급한다. 

현대차가 공급할 차량은 총중량 37.2톤급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트랙터 모델로, 180kW급 수소연료전지 시스템과 최고출력 350kW급 구동모터를 탑재했으며 1회 충전 시 최대 720km를 주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