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개월간 베트남 누적 교역액, 사상 최고치 경신

올해 11개월간 베트남 누적 교역액, 사상 최고치 경신

EU-베트남 FTA(EVFTA) 발효 후 베트남의 對EU 수출액이 연평균 24% 증가해

2022년 11개월동안(1월-11월)베트남 교역액이 전년동기대비 11.8% 증가한 6,738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 했다.

베트남 세관 총국 발표에 따르면 베트남의 올해 1~11월까지 11개월동안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4% 증가한 3,422억 달러,수입액은 전년동기대비 10.1% 증가한 3,316억 달러로 이 기간 무역 수지 흑자는 106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올해 1~11월 누적 교역액은 지난 해 12개월간 교역액(6685.5억 달러)보다도 52억 7천만 달러 초과한 6,738억 달러로 사상 최고 교역액을 기록했다.

올해 1~11월(누적) 수출품목 중 10억 달러 이상의 수출액을 기록한 품목은 35개 품목으로 전체 수출의 93.7% 비중을 차지했고, 100억 달러 이상의 수출액을 기록한 품목은 8개 품목으로 전체 수출의 70.1% 비중을 차지했다.

베트남의 8대 수출 품목으로는 휴대전화(553억 달러), 컴퓨터(505억 달러), 기계·장비(420억 달러), 섬유·의류(345억 달러), 신발(221억 달러), 목재 및 목제품(146억 달러), 자동차 및 부품(108억 달러), 수산물(101억 달러) 순이며 모두 100억 달러를 넘겼다.

수입품목 중 10억 달러 이상의 수입액을 기록한 품목은 45개 품목으로 전체 수입의 93.2% 비중을 차지했고, 100억 달러 이상의 수입액을 기록한 품목은 6개 품목으로 전체 수입의 52.3% 비중을 차지했다.

베트남의 100억 달러 이상 수입품목으로는 전자제품 및 부품(757억 달러), 기계·장비 및 부품(415억 달러),휴대전화 및 부품(198억 달러), 섬유(136억 달러),플라스틱(117억 달러), 철강(112억 달러) 순이다. 

베트남의 최대 수출국은 미국으로 올해 1~11월(누적) 1,015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최대 수입국은 중국으로 1,099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2020년 8월 1일, EU-베트남 FTA(EVFTA) 발효 후 베트남의 對EU 수출액이 2016~2019년 평균 수출액 대비 24% 증가한 834억 달러를 기록했다.

 유럽연합(EU) 중 베트남 최대 수출국은 독일로 전체 對EU 수출액의 20% 비중을 차지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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