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대통령, 프랑스 연금 개편 발표를 1월로 연기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프랑스 대통령은 12월 19일 노동조합이 비난한 주요 연금 개편에 대한 발표를 1월로 연기헸다.
프랑스 녹색당과 우익 공화당원 모두 새 대표를 선출한 것을 기회로 삼아, 마크롱은 계획대로 목요일이 아닌 1월 10일 주요 개혁의 세부 사항을 공개하기 전에 그들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더 많은 사람들이 더 오래 살고 나중에 노동력에 투입됨에 따라 종량제 시스템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현재 62세(EU에서 가장 낮은 연령 중 하나)에서 은퇴 연령을 64세 또는 65세로 연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 연금자문위원회(COR)의 9월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이 시스템은 32억 유로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만 새로운 자금 조달원이 발견되지 않는 한 향후 수십 년 동안 구조적 적자에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마크롱은 또한 주로 공공 부문 근로자에게 조기 퇴직 및 기타 혜택을 제공하는 국가의 42개 개별 연금 제도를 간소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마크롱의 연금 개편은 예산 부족을 종식시키기 위해 최근 수십 년 동안 좌파와 우파 정부가 연속적으로 제정한 일련의 연금 개혁 중 가장 광범위한 것으로 평가된다.
프랑스 유로저널 주현수 기자
eurojournal0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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