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자알란트 한글학교 말하기 대회,

‘동물, 바다, 전쟁’의 주제로 발표로 관중 집중

 

자알란트 한글학교(교장 유지혜)에서는 2022년 한 해의 마지막 수업을 말하기 대회에 참여함으로써 마무리했다. 제5회 말하기 대회는 2022년 12월 17일에 개최되었고,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었다. 어린 학생들은 자기소개 및 율동을 함으로써 많은 사람들 앞에 서보기도 하고, 초등반과 중등반은 각 반의 주제에 맞는 개인의 생각을 일목요연하게 발표하였다.

1 단체사진.jpg

 

유지혜 교장선생님은 개회사에서 “그동안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말하기 대회 대면 행사가 잠정 중단되어 참 안타까운 상황이었는데 올해는 드디어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을 현장으로 초대하여 행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 더 나아가서 말하기 대회의 취지는 대중 앞에서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 쌓이는 소중한 기회를 갖는 것이다”라며 참석해준 학부모와 내빈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2-2 새싹반.jpg

2-1 별님반.jpg

첫 발표는 자알란트 한글학교에서 가장 어린 별님반과 새싹반 학생들이 맡았다.

막내학생들이 첫 발표를 해서 그런지 많은 관중들이 더 큰 호응과 격려를 해주었다. 각 반의 학생들은 <곰 세마리>와 <올챙이와 개구리> 라는 동요를 부르며 함께 율동을 선보였다. 50명정도 되는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된 적이 없었던 아이들은 쑥쓰러워했지만 그들은 울지 않고 이름, 나이, 가족관계 등 씩씩하게 자기소개를 하였다.

햇살반, 봄비반, 소나무반은 초등반과 중등반으로 어린 아이들과는 다르게 각 반마다 정해진 주제를 갖고 발표에 참여했다. 햇살반의 주제는 동물이었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동물에 대한 정보와 좋아하는 이유를 발표했다. 남들 앞에서 혼자 발표하기엔 아직은 너무나 부끄러운 나이일수도 있는데 씩씩하게 나와서 발표하는 모습에서 굉장한 용기를 느낄 수있었다.

봄비반의 주제는 바다였다. 봄비반 학생들은 마인드맵을 통해서 바다라는 큰 주제에서 각자의 관심사를 발견하고 그것을 소주제로 발전시켜 매주 조사하고 직접 글을 쓴 내용을 토대로 말하기 대회를 준비했다고 한다. 봄비반은 햇살반보다 더 고학년으로 구성된 반이어서 그런지 다양한 관점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 중 <바다의 미스터리에 대해>를 발표한 류수정 학생은 인어에 대해서 조사하고 인어가 왜 미스터리로 여겨지는 지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을 발표한 것이 인상깊었다. 또한 안유주 학생은 <플라스틱을 먹는 바다동물들>이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서 어른들도 바다와 관련된 환경오염에 대해서

지각할 수 있고 인간들의 무분별한 쓰레기 투기와 그에 관한 부작용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끔 하였다.

이번 말하기대회의 마지막은 소나무반이었다. 소나무반의 주제는 전쟁으로 굉장히 무거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핵폭탄, PTSD, 전쟁의 역사, 6.25 전쟁, 일상에서의 전쟁과 같이 학생들의 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관점들을 볼 수 있었다. 가장 고학년인 소나무반 학생들은 여러 말하기 대회 경험을 통해서 긴장한 모습보다는 더 확신에 차고, 발표의 자세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 굉장히 어른스러웠다.

3-1 김노아이수.jpg

5 김하원.jpg

그 중 김하원 학생의 <한국전쟁, 6.25>를 발표 중 서론에서 관중들로부터 가장 많은 공감을 얻었다. 김하원 학생은 4살 때 독일로 와서 살기 시작했는데 만나는 많은 외국인들이 그녀에게 어느 나라에서 왔는지 물어보면 그녀는 한국에서 왔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그러면 항상 뒤에 이어지는 질문은 북한사람인지, 남한사람인지 물어보는 것이었고 그녀는 이 질문이 싫었다고 한다. 왜냐하면 다른 외국인들에게는 이런 질문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녀는 왜 우리나라가 아직까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가 되었는지 조사해보고 싶었고 이를 말하기 대회에서 발표하였다. 자신 뿐 아니라 한국인이라면 비일비재하게 겪는 경험을 서론에서 이야기함으로써 관중들의 관심을 한 번에 끌 수 있었던 김하원 학생의 발표센스가 돋보였다.

이번 자알란트 한글학교 제5회 말하기 대회에선 다양한 볼거리와 발표만 이목을 끈 것은 아니었다. 이번 시상식은 다른 시상식과 달리 모든 학생들이 서로 다른 독특한 상장들을 받았다. 예를 들어 새싹반 최이안 담임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가온, 나래, 다솜, 라온, 마루상처럼 순 우리말로 상장을 수여하였고, 소나무반 학생들은 밤하늘을 비추는 달, 보라빛 미리내, 사라지지 않는 봄물결상 등 학생들의 평소 학습태도를 고려한 상을 받았다.

이것은 자알란트 한글학교 말하기 대회가 변별력이 없다기 보단 각자가 갖고 있는 개성이 다르고, 이것은 평가될 수 없으며 본인만이 갖고 있는 유일한 점이라는 것을 학생들에게 알려주기 위한 학교의 취지였음을 알 수 있었. 

(기사 제공: 자알란트 한글학교 소나무반 담임 이해강)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유럽전체 유럽총련, 영국한인회 자격놓고 갈팡질팡으로 코메디 수준 편집부 2025.04.21 260
공지 유럽전체 유럽총련의 무지로 4 만 재영한인들의 위상을 추락시켜 편집부 2025.04.21 254
공지 유럽전체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제 6회 국제포럼 성황리에 개최되어 file 편집부 2024.11.18 4437
공지 영국 대다수 영국한인들, 재영한인회장 선거는 무효이고 재선거해야 file 편집부 2024.01.15 6414
공지 영국 재영한인총연합회, 감사 보고 바탕으로 회장 선거 무효 선언하고 재선거 발표 file 편집부 2024.01.02 5918
공지 유럽전체 유로저널 주최 2023 영국 K-POP 대회 대성황리에 개최되어 file 편집부 2023.12.05 6642
공지 유럽전체 제5회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국제 포럼, 세 주제로 열띤 토론으로 성황리에 개최되어 file 편집부 2023.10.30 7054
공지 유럽전체 2022년 재외동포처 설립과 재외우편투표 보장위한 국회내 토론회 개최 (유로저널 김훈 발행인 참여) file 편집부 2022.12.18 7649
공지 유럽전체 제 4회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포럼에서 재외동포기본법과 재외선거 관련 4시간동안 열띤 토론 진행 file 편집부 2022.11.14 8580
공지 유럽전체 유럽 영주권자 유권자 등록 불과 최대 855명에 불과해 편집부 2022.01.25 9541
공지 유럽전체 제 20대 대선 재외국민 유권자 등록 '매우 저조해 유감' file 편집부 2022.01.22 9724
공지 유럽전체 유로저널 유럽 한인 취재 기사 무단 전재에 대한 경고 편집부 2021.06.12 16336
공지 유럽전체 제 3회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국제포럼 성황리에 개최해 file 편집부 2019.11.06 38121
공지 유럽전체 제2회 (사) 해외동포언론사협회 국제포럼 깊은 관심 속에 개최 편집부 2019.06.07 40655
공지 유럽전체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철원군 초청 팸투어 통해 홍보에 앞장 서 편집부 2019.06.07 41396
공지 유럽전체 제 1회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해외동포 언론 국제 포럼 성공리에 개최되어 file 편집부 2018.10.30 45270
공지 유럽전체 해외동포 언론사 발행인들,한국에 모여 첫 국제 포럼 개최해 file 편집부 2018.10.20 41008
공지 유럽전체 유총련은 유럽한인들의 대표 단체인가? 아니면 유총련 임원들만의 단체인가? 편집부 2018.03.21 46314
공지 영국 [유로저널 특별 기획 취재] 시대적,세태적 흐름 반영 못한 한인회, 한인들 참여 저조와 무관심 확대 file 편집부 2017.10.11 54876
공지 유럽전체 '해외동포언론사협회' 창립대회와 국제 포럼 개최로 동포언론사 재정립 기회 마련 file eknews 2017.05.11 68835
공지 유럽전체 유럽 한인 단체, 명칭들 한인사회에 맞게 정리되어야 eknews 2013.03.27 71079
공지 유럽전체 해외 주재 외교관들에 대한 수상에 즈음하여(발행인 칼럼) eknews 2012.06.27 77260
공지 유럽전체 재유럽 한인 대표 단체 통합을 마치면서(정통 유총련: 회장 김훈) file eknews 2012.02.22 70067
공지 유럽전체 존경하는 재 유럽 한인 여러분 ! (정통 유총련 김훈 회장 송년 인사) file eknews 2011.12.07 81499
공지 유럽전체 유럽 한인들을 위한 호소문 (정통 유총련 회장 김훈) file eknews 2011.11.23 94043
공지 유럽전체 유총연 대정부 건의문(정통 유총련: 회장 김훈) file eknews 2011.11.23 100544
공지 유럽전체 유총연 (회장 김훈) , 북한 억류 신숙자씨 모녀 구출 촉구 서명운동 eknews 2011.11.23 99291
공지 유럽전체 '유총련’임시총회(회장 김훈)와 한-벨 110주년 행사에 500여명 몰려 대성황이뤄 file eknews 2011.11.16 110360
공지 유럽전체 재유럽 한인 두 단체에 대한 유총련의 입장(통합 정관 부결 후 정통유총련 입장) file eknews05 2011.10.31 93486
공지 유럽전체 유총연 임시총회,통합 정관 부결로 '통합 제동 걸려' (제 9대 신임회장에 김훈 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 file eknews 2011.09.20 102646
공지 유럽전체 재유럽한인 총연합회 전현직 임원,그리고 재유럽 한인 여러분 ! (통합관련 총회 소집 공고) eknews05 2011.09.05 97651
6282 영국 런던에서 한반도 통일강연회 성황리 개최 file 편집부 2024.07.22 537
6281 유럽전체 2024 유럽한인체육대회,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성황리에 개최 file 편집부 2024.07.22 280
6280 독일 에센한글학교 2024년 학예 발표회, 파독광부기념회관•한인문화회관에서 file eknews05 2024.07.14 126
6279 독일 (사)재독한인장애인총연합회 2024년 제2차 건강걷기대회 대성황, Bad Münstereifel에서 건강한 하루 file eknews05 2024.07.13 223
6278 독일 재독한인총연합회 제37대 취임식-축제의 한마당 file eknews05 2024.07.08 509
6277 독일 작곡가 국현, 독일 쾰른대성당에서 역사상 최초 한국인 작곡가의 종교곡 “미사곡" 초연 file eknews05 2024.07.06 168
6276 독일 중부한독간호협회 야유회, 한인문화회관 계수정원에서 그릴파티와 즐거운 게임 file eknews05 2024.07.05 115
6275 독일 향군!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 주최, 제 8회 대한민국 평화통일기원 친선체육대회 성황리 개최 file eknews05 2024.07.05 310
6274 독일 강원도 도민회 그릴파티, 정선 메밀부추부침개 즉석에서 만들어 file eknews05 2024.07.03 337
6273 영국 영국, 제 1회 옥스퍼드 한국문학 페스티벌 성황리에 개최 file 편집부 2024.07.02 104
6272 독일 비스바덴 한글학교 직지체험 file eknews05 2024.07.02 68
6271 독일 2024년도 자알란트 한글학교 소풍 및 졸업식 개최 file eknews05 2024.06.30 111
6270 독일 제4회 자유포럼, 독일의 기본법 제정 75주년을 기념하여 본분관과 본 시가 공동으로 개최 file eknews05 2024.06.30 99
6269 유럽전체 힘쎈충남 대한민국의 힘, 스마트농업 고도화·시장 확대 ‘새 길’ 텄다 file eknews05 2024.06.19 215
6268 독일 제8회 독일 5 개 대학 대학생들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해 file 편집부 2024.06.19 199
6267 독일 재독영남향우회 야유회-더 늦기 전에 자주 만나자 file eknews05 2024.06.17 281
6266 독일 재독일 대한 볼링협회 정기총회 및 제105회 전국체전 참가선수 선발대회 file eknews05 2024.06.16 379
6265 독일 주본분관, 2024년도 본(Bonn)시 다문화 축제 참가 file eknews05 2024.06.13 132
6264 독일 네덜란드에서 미리 본 ‘CGHC’(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유럽 출장 김태흠 지사, 현지 스마트팜 선진 기업·기관 방문 - file eknews05 2024.06.13 598
6263 독일 에센한인회 바비큐 잔치로 행복한 하루 file eknews05 2024.06.11 80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320 Next ›
/ 32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