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독산업전사세계총연합회 회장 고창원 신년사

by 편집부 posted Dec 30, 202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4. 고창원 재독동포총연합회, 파세연 회장.jpeg

“새해인사”

새해가 밝았습니다.

존경하는 교민 여러분과 함께 희망의 미래를 열어가는 새해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지난 2009년 9월 이후, 재독한인사회에서 혁신적인 시도가 시작되었습니다.

파독광부기념회관과 재독교민의 숙원이었던 한인문화회관을 매입하고 교민 세분이 4. 50년간 준비했던 동포역사자료실이 이듬해에 개설되었으며 2년 후에는 한국과 독일 광산근로자들의 깊은 인연의 표징으로 광산박물관을 건립하였습니다.

이어 재독동포 50년사 편찬, 그리고 파독산업전사기념비 제막식을 갖는 등, 저희 모두는 한마음으로 끊임없는 도전의 역사를 이어 왔습니다.

지난 2022년도에 7월에는 재독동포총연합회 주최로 “제 1회 한국의 날”행사를 Dorsten 시 후원으로 한국문화홍보와 한독 화합의 날 행사로 성대히 개최한바 있습니다.

Dorsten Tobias Stockhoff 시장은 2023년 한국의 날 행사시, 시 차원에서 더욱 더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는 등, 한독 두 나라만이 아닌 다민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축제가 되는 점에 감사하며 행사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습니다.

금년에도 독일 현지인들과 지역에 한 시민으로 거주하는 다민족이 참여하고 한국문화를 그들과 함께 공유하고 즐기는 행사에 배전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동포 여러분의 귀한 경험과 지혜,그리고 고견을 저희 단체에 보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아쉽기로는 지난 3년 가까이 코로나 펜더믹이란 어려운 상황으로 인하여 아직도 한인사회는 활기를 잃고 침체 속에 빠져 있는 것 같습니다.

한인사회 내에 새로운 에너지는 찿아 보기가 힘들게 되었고 더욱이 변화와 변혁이 필요한 이 중요한 때에 의지와 의욕조차 감소된 듯한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이는 1년 전 한해를 시작하며 가졌던 기대와 희망에 제대로 부응 못한 모두가 지난 한해를 돌아보며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릴 수 밖에 없겠습니다. 

2023년의 새해에는 교민 1세를 위한 거주시설로 한국 내에 조성될 예정인 독일마을에 대하여 구체적인 로드맵의 제시와 관련부처와의 협업과 담당자들의 설명회 추진 등, 실행을 위해 지속인 노력을 해 나갈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올해 안에 견실한 준비단계를 거쳐 2,3년 이내에 결실이 맺어질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도록하겠습니다.

지면을 빌어 광부 파독 60년을 맞는 기념비적인 올해에 계획된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 주관행사에 많은 분들의 참여와 성원을 요청드립니다.

감히 부탁드리옵기는 타 단체 잔치에 방관자나 숫가락만 올리기 보다는 행사를 맡아 주관하는 단체에 진정담긴 관심과 성원, 그리고 도움을 보내줄 때 파독 60주년 기념사업들이 훗날 아름다운 행사로 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독동포총연합회와 파독산업전사세계총연합회는 상호 협력하여 시너지효과를 내기위해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동포사회에 필요한 제반사항애 대해 해결방안을 강구해 나가는 노력을 할 것입니다.

교민1세들의 저물어 가는 황혼에서 아름다운 노을같은 멋스런 빛을 발하고 미래 세대들과 독일에 새로운 삶을 개척하고자 새로이 진출하고 계신 많은 수의 새로운 동포들의 정착을 위한 정착을 돕는 세미나와 팔요시, 화상세미나를 개최, 그분들의 정착에 도움이 되는 일에 열과 성의를 다 할 것도 약속드립니다.

끝으로 새해에는 잃어버렸던 일상이 평상으로 회복되고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바라오며 모든 동포 분들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재독동포총연합회, 파독산업전사세계총연합회 회장 고창원 올림

유로저널광고

Articles

8 9 10 11 12 13 14 15 16 1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