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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의 자동차 업체 타타모터스가 10만루피(약 240만원정도)의 국민차’나노’(Nano)를 생산했지만 가격이 싸지 않다고 일간경제지 한델스블라트가 11일 보도했다.
     인도 근로자들은 하루에 평균 166루피를 벌고 있다. 따라서 세금 등 각 종 사회적 기여금을 제외하고 근로자들이 약 3년간 벌어야 이 차를 구입할 수 있다.
     한델스블라트는 또 타타측이 나노를 ‘세계에서 가장 싼 자동차’라고 선전하는 것에도 이의를 제기했다.
     1939년 출시된 폴크스바겐의 82E는 당시 990마르크에 판매됐다. 이는 근로자들이 각종 세금 등을 제외하고 6개월만 벌면 구입할 수 있는 가격이었다.
     인도와 독일의 경제수준을 직접 비교하기 어렵고 시대도 다르지만 이런 점을 감안하면 나노가 결코 싼 자동차가 아니라는 점이다.
     이와함께 한델스블라트는 나노의 품질여부와 환경오염 가중 등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많은 인도사람들이 빚을 내서라도 나노를 구입하면 도로가 붐비고 많은 배기가스를 방출해 환경오염을 가중시킨다는 것. 이에대해 타타측은 친환경적인 자동차라며 반박하고 있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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