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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 우편배달업체 PIN이 구조조정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간경제지 비르츠샤프츠보케가 11일 보도했다.
     PIN의 호르스트 피펜부르크 신임회장은 “우리 그룹 전체를 매입하는데 관심이 있는 기업들을 접촉하고 있는데 예상보다 많다”고 말했다. 국내나 국회의 관련기업 혹은 사모펀드 등 관심있는 업체가 많다고 전했다.
     그는 일부 자회사들이 파산한 것과 관련해 전문가들이 자체적인 구조조정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PIN 그룹은 지난달 대주주였던 악셀 슈프링거사가 자금을 대주지 않아 재정적인 어려움에 빠졌다. 슈프링거사는 정부가 도이체포스트에 대한 최저임금을 시간당 7유로가 넘게 정해 임금부담이 크다며 재정지원을 거부했다.
     현재 PIN과 TNT가 우편배달시장에서 도이체포스트와 경쟁을 벌이고 있다.
<독일=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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