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SVB 붕괴로 영국 경제에 '심각한 위험' 경고
Jeremy Hunt 영국 총리가 실리콘 밸리 은행(SVB)와 SVB 영국 지부의 붕괴 이후 붕괴로 영국 경제에 '심각한 위험'이 도래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 일간 EXPRESS지 보도에 따르면 영국 재무부는 3월 11일 SVB의 붕괴가 영국 은행 부문에 파괴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시장 불안을 완화하려고 노력했다.
영국 재무부는 성명에서 실리콘 밸리 은행의 파산과 관련된 문제는 "회사에만 국한된 것"이며 회사의 붕괴가 "영국에서 운영되는 다른 은행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Hunt 총리는 재무부가 영국 Silicon Valley Bank지부에 저축해 수백만 달러를 잃을 위기에 처한 영국 기업의 예금을 정부가 100%를 보장해줄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확인을 거부했다.
이미 영국 SVB지점에 1억 5천만 파운드를 예금하고 있던 영국 Molten Ventures와 같은 회사가 위기에 몰리고 있다.
SVB 파산에 대한 미국 정부는 예금주 1 계좌당 25만 달러만 책임을 지고 있어, 많은 실리콘 밸리 기업들의 손실이 클 것으로 우려된다.
실리콘 밸리 은행(SVB)은 3월 둘째주 초 예금자들이 은행의 건전성에 대한 우려로 돈을 인출하기 위해 몰려들면서 48시간만에붕괴했다. SVB의 몰락은 거의 15년 전인 2008년 금융 위기의 정점 이후 가장 큰 미국 은행 실패를 기록했다.
이에대해 영국의 일각에서는 2008년 신용 위기의 교훈 중 하나였던 영국 북동부에 기반을 둔 모기지 대출 기관인 Northern Rock이 폭락하여 영국 금융 시스템이 붕괴될 뻔한 기폭제가 되었음을 상기시키면서 작은 은행들이 위험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 유로저널 김소희 기자
eurojournalgisa@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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