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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총연, 정기 총회 개최해 현안 문제 의결해

by 편집부 posted Mar 2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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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총연, 정기 총회 개최해 현안 문제 의결해

동포청 인천유치 지지성명 발표,튀르키예 지진성금 전달 등 

 

유럽한인총연합회(회장 유제헌)가 3월 18일 저녁 폴란드 브로츠와프시 SCANDIC HOTEL에서 2023년 정기총회를 개최해 동포청 인천유치 지지성명 발표,튀르키예 지진성금 전달 등을 비롯한 현안 문제를 의결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재외동포청 인천유치 지지성명을 발표했고, 5월의 유럽한인 체육대회와 7월의 청소년 통일캠프 개최 등 올해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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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총회의 의결 사항으로 상정된 유럽총련의 잘못되고 부끄러운 역사를 바로 잡는 것에 대한 의결은 시간 관계를 내세워 이번에도 바로 잡지 못하고 유야무야 넘어가면서 다음 총회를 기대하게 되었다.

유럽총련은 지난 1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회장단 및 한인회장들로 구성된 상임이사회에서 이번 총회에서 바로 잡자는 데 합의했으나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의결을 못하고 포기해 버리는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총회에서도 정관 개정위원회가 제출한 개정안이 13곳의 문제점이 지적당했었는 데도 시간이 없다는 이유를 내세워 수정없이 그대로 통과를 요구해 현재 버젓이 사용되고 있다.

이어 오스트리아와 폴란드, 독일, 영국,그리고 유로저널이 한국에서  모금한 튀르키예 지진 구호성금도 튀르키예한인회에 전달했다.

최영근 유럽총연 사무총장의 성원보고로 시작된 총회에서는 지난해 활동보고와 재무보고, 손성철 감사(전 네덜란드한인회장)의 감사보고에 이어 금년도 사업계획을 논의해 확정했다. 총회에는 유럽 각지에서 활동하는 전현직 지역 한인회장과 총연 임원  고문, 자문, 이사들이 참여했다.

유럽총연은 올해 활동사업으로 3월 18일에 개최한 제10회 유럽한인 차세대 한국어 웅변대회와 2023 정기총회 개최를 추인하고, 5월 19일에서 2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유럽한인체육대회, 7월 31일에서 8 월5일 제3회 꿈과 기적을 향한 청소년 통일캠프, 10월 중 유럽한인회장단 워크숍 개최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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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의장으로 총회를 진행한 유제헌 회장은 또 지난해 인천광역시와 MOU 협약 내용을 소개하면서 오는 6월 5일 신설돼 출범하는 재외동포청 유치를 위해 인천광역시가 어느 도시보다 앞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사실을 소개하고, 유럽총연이 이를 돕기 위해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지지성명을 다시 발표하자고 제안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유럽총연은 또 총회 말미에 각국 지역한인회에서 모금한 1만3천유로 상당의 튀르키예 지진피해 성금도 튀르키예한인회에 전달했다. 오스트리아한인회 김종민 회장은 현지 한인사회에서 모금한 지진성금 6천유로를 유럽총연 총회에 참석한 이지현 튀르키예한인회 수석부회장한테 직접 전달했다.

유럽총련과 튀르키예한인회의 튀르키예 지진 성금 모으기에 동참하고 있는 유로저널(발행인 김훈)은 한국내 세개 단체(사단법인 대한사랑 2만불, STB상생방송:증산도 2 만불,자생한의원 1천만원)로부터 총 6천만원을 모금해 3월 14일 튀르키예한인회에 직접 전달한다고 밝혔다.

또 폴란드한인연합회 이홍민 회장과 재독한인총연합회 정성규 회장, 영국한인회 김숙희 회장도 나와 각기 성금을 전달했다. 유럽총연은 이날 웅변대회에 비치한 성금 모금함도 개봉해 튀르키예한인회에 전달했다. 성금모금함에는 웅변대회 부상으로 수여한 봉투도 통째로 들어있어서 진한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유럽총연 집행부도 따로 2천 유로의 성금을 전달했다.

재독간호협회 김옥순 회장은 3월 26일을 마감 기일로 해서 모금 중이라고 소개하고, 협회에서 재독총연을 통해 튀르키예한인회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 참여한 이지현 튀르키예한인회 수석부회장은 “지진 구호사업으로 한인회장이 이 자리에 직접 참여하지 못했다”면서 튀르키예한인회를 대표해서 감사를 표했다.

 

폴란드 한인회, 최초로 한인회 사무실 개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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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한인회(회장 이홍민)은 한인회 설립이래 최초로 한인회 단독 사무실을 개소해 유럽총련 총회에 참석한 임원들과 폴란드 한국대사관 임훈민 대사가 함께 참석해 축하해주었다.

폴란드 한인회 사무실이 소재한 폴란드 브로츠와프시에는 한국기업이 500여개가 있으며 한인들 거주자 수도 3,000-4,000 여명에 이르고

또한, 한인 음식점들도 23개가 영업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총련

재외동포청 인천광역시 유치 지지선언

1. 유럽 90여 개 한인회를 대표하는 유럽한인총연합회는 재외동포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재외동포청이 2023년 6월 5일 정식 출범하게 됨을 환영한다.

2. 재외동포청은 재외동포들의 단체 교류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 및 차세대 동포교육, 문화사업 등의 기능을 수행하며, 재외동포 대상 지원정책 기능을 강화하고 관계 부처 협업을 통한 영사·법무·병무 등 원스톱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3. 재외동포청 설립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동포청의 역할뿐만 아니라 재외동포들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청의 위치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인천공항이 있는 인천시 유치를 적극 지지한다.

4. 2003년 8월 11일 인천의 송도, 영종, 청라를 우리나라 최초의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였으며, 경제자유구역에는 송도아메리카타운, 한상드림아일랜드 등과 같은 재외동포와 협력하여 진행하는 사업이 진행 중이며, 동포청의 인천 유치와 함께 유럽 및 세계동포 타운의 건립이 유망한 곳이다.

5.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외국인들의 정주 여건과 외국인 투자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정된 구역으로 재외동포 및 그 후손들이 우리나라와 연관된 사업 및 주거 활동을 진행하기에 가장 경쟁력 있는 환경과 제도를 가지고 있다.

6.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는 세계녹색기후기금 사무국을 비롯한 15개의 산하기관 사무국이 입주해 있어 재외동포청의 업무 협력 및 확장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7. 이에 유럽한인총연합회는 인천광역시가 재외동포청을 설치하기에 가장 경쟁력 있는 도시임을 확신하며 재외동포청 인천유치를 지지, 선언한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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