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경제, 기대이상 성장에 경기 침체 벗어나
영국 경제가 2022년 마지막 3개월 동안 경제가 성장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보다 더 나은 0.1% 성장을 보임으로써 경기 침체(Recession) 우려에서 벗어나 안도하게 되었다.
영국 통계청(ONS) 발표를 인용한 영국 공영방송 BBC보도에 따르면 영국 경제가 통신, 건설 및 제조가 모두 예상보다 상승되어 2022년 말에 경기 침체에 빠지는 것을 피했음을 확인시켜 주었다.
또한 정부의 에너지 요금 지원 제도가 가계 재정에 도움이 되었고, 서비스 부문은 여행사들의 상당한 증가로 힘을 얻었다는 분석이다.
제조업 성장은 제약 산업이 주도했고 건설업 성장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증가했다.
이에따라 ONS는 또한 7-9월 분기 경제 실적에 대한 추정치를 상향 조정해 GDP(국민 총생산)이 이전 추정치인 0.2% 하락에서 0.1% 하락에 그쳤다고 최종 발표했다.
경기 침체(Recession)는 일반적으로 경제가 3개월 연속 2회 위축될 때로 정의되므로 2022년 말의 성장은 영국이 경기 침체를 피했음을 의미한다.
지난 주 영란은행은 경제가 앞으로 몇 달 동안 소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해 발표했다.
이어 앤드류 베일리(Mr Bailey) 중앙은행 총재는 "영국 경제가 훨씬 더 희망적"이며 더 이상 즉각적인 경기 침체로 향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Mr Bailey의 논평은 영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4%에서 4.25%로 인상한 후에 나온 것이서 더욱 뜻이 깊었다.
영국 은행이 치솟는 가격 상승 속도를 통제하기 위해 금리를 6 차례나 반복적으로 인상했다.
물가가 오르는 속도인 인플레이션은 40년 만에 최고치에 근접해 올해 2월까지 10.4%를 기록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루스 그레고리(Ruth Gregory)는 수정된 ONS 수치는 높은 인플레이션이 경제에 미치는 피해가 생각보다 약간 적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는 더 높은 금리의 영향의 대부분은 아직 체감되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여전히 경제가 올해 불황에 빠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는 별도로 3월 주택 가격은 2009년 이후 가장 빠른 연간 비율로 하락했다고 모기지 대출 기관인 Nationwide는 말했다.
영국 유로저널 한해인 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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