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 연금,10일부터 10.1% 인상으로 '역대 최고 인상률'

공적 연금,10일부터 10.1% 인상으로 '역대 최고 인상률'

영국의 공적 연금(State pension)이 4월 10일부터 10.1% 인상되지만 치솟는 인플레이션으로 노인들에게는 생활비 고통이 여전히 높은 상태로 지적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지 보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4월 10일부터 10.1% 인상될 예정인데, 이는 많은 연금수급자들이 두 자릿수 인플레이션 시대에 지출해야하는 최소한의 필수 생활비로 고군분투하고 있기 때문에 역사상 가장 큰 인상이 단행된 것이다.

정부가 연금 수급자들이 매년 상당한 소득 증가를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한 삼중 잠금 주 연금 서약을 이행한 후 완전 고정 요율은 주당 £203.85 또는 연간 £10,600로 뛰어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삼중 잠금이란 국민연금 인상률을 매년 물가상승률, 평균소득증가율 또는 2.5% 중 가장 높은 비율로 결정한다는 것이다.

2016년 4월 이전에 기본 요율로 은퇴한 사람들은 주당 £156.20 또는 연간 £8,120를 받게 된다.

그 낮은 금액은 근로 기간 동안 누적된 경우 추가 국가 연금 자격(S2P 및 Serps)으로 채워지게 된다.

삼중 잠금 하에서 국민연금은 매년 물가상승률, 평균소득증가율 또는 2.5% 중 가장 높은 비율로 인상된다. 지난 9월의 인플레이션율은 10.1%였으므로 최신 계산 방법이 사용되었다.

그러나 지난해 이맘때 정부는 전염병으로 임금 상승이 일시적으로 왜곡됐기 때문에 소득 요소를 폐지한 뒤 공약을 깨고 3.1%의 국민연금 인상을 부과해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율은 2월에 10.4%였으며 봄과 여름에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9월이 다시 돌아오면 여전히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다.

따라서 정부는 특히 선거가 다가오고 있는 내년에 삼중 잠금 공약을 다시 유지해야 한다는 압력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유로저널 김소희 기자

eurojournalgisa@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