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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 유럽 '폭스바겐 ID.4'를 보조금(IRA) 대상에 추가

 

미국이 4월19일 자국 브랜드 전기차 이외에 처음으로 폭스바겐의 ID.4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의 전기차 보조금 수혜 대상에 포함시켰다.

폭스바겐 ID.4는 테네시주 채터누가(Chattanooga)에서 IRA 법 발표 2개월 후인 작년 10월부터 생산을 개시하였으며 당초 재무부 보조금 대상 리스트에서 제외되었으나, 재무부는 배터리 핵심 광물 및 부품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판단, IRA법 상의 전기차 보조금 대상 리스트에 추가했다.

앞서 미국 재무부는 IRA법 상의 전기차 보조금 대상으로 14개 전기차 모델 리스트를 발표하면서 한국의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은 다른 자동차 브랜드와 같이 상용차, 승용차 부문의 렌터카만를 포함시키고 나머지는 모두 제외시켜 한국 자동차 산업에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 

미국 재무부 리스트에는 테슬라와 포드, GM, 스텔렌티스 등 이른바 '디트로이트 빅3' 완성차 업체의 총 14개 모델의 전기차가 보조금 대상으로 지정되었으며, 모델에 따라 7,500달러 전액 또는 절반인 3,750달러의 보조금을 수혜하기로 했다.

미국 재무부는 발표한 리스트에서 제외된 전기차 모델이 일정 비율의 배터리 핵심 광물이 미국 또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 소싱 요건을 충족함을 증명할 경우 해당 모델의 차량을 보조금 대상 전기차 리스트에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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