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홍역 사례 증가로 우려 불러 일으켜

by 편집부 posted May 0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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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홍역 사례 증가로 우려 불러 일으켜

전염성이 매우 높아 어린이들은 다중이 모이는 장소 피하고 예방 접종해야

 

영국에서 홍역에 걸리는 사람의 수가 '매우 우려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 바이러스는 엄청나게 쉽게 퍼지고 백신 접종률이 떨어지면서 더 많은 어린이들이 감염에 취약해지고 있어 어린이들은 가능한 다중이 모이는 장소를 피해야 한다.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며 전염성이 강하여 감수성 있는 접촉자의 90% 이상이 발병한다. 

예방방법으로는 생후 12~15개월과 4~6세에 홍역 예방 접종을 실시해야 하며, 예방 접종을 하지 못한 소아가 홍역 환자와 접촉한 경우 아이의 연령, 면역 상태에 따라 면역 글로불린을 맞거나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지난해 홍역 발병 건수는 54건이었으나 2023년에는 이미 첫 4개월 동안  49건 수에 달하고 있다..

UKHSA(UK Health Security Agency)는 부모가 자녀의 예방 접종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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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의 주요 증상은 발열과 발진이지만 수막염을 포함한 더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감염은 치명적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홍역, 볼거리 및 풍진(MMR) 백신이 일상적인 소아 예방접종의 일부이다.

Covid 전염병 이전에 영국에서 홍역 예방 접종률이 떨어졌다.

그러나 Covid로 인한 혼란은 영국을 포함하여 전 세계적으로 예방 접종 프로그램을 손상시켰고 이는 더 많은 어린이들이 놓쳤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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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이미 홍역에 대한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에 대해 경고했는데, 백신으로부터 보호받는 사람이 적을수록 발병이 더 쉬워지기 때문이다.

홍역은 사람 사이에서 매우 쉽게 전파되므로 확산을 막기 위해 95%의 사람들이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UKHSA는 영국의 5세 어린이 중 85%만이 권장 2회 접종을 받았다고 말했다.

영국 홍역 사례의 증가는 런던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지만 다른 곳에서도 감염이 발생했다. 12건의 사례는 해외에서 적발되었으며 나머지는 영국 내 확산되었음이 확인되었다.

UKHSA의 Vanessa Saliba 박사는 "올해 사례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우리는 모든 부모와 보호자에게 자녀가 두 가지 MMR 접종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도록 요청하고 있다. 이를위해 너무 늦지 않았으며 나이에 상관없이 NHS에서 MMR 백신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역 예방접종은 1968년 영국에서 도입되었다. 그 이후로 2천만 건의 홍역이 발생했으며 4,50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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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at Ormond Street Institute of Child Health의 Helen Bedford 교수는 예방 접종을 받는 사람의 수가 감소한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 COVID 대유행 기간 동안 코비드를 예방하기 위해 도입된 공중 보건 조치가 우선했으며, 일부 어린이들은 다양한 이유로 일상적인 홍역 백신 기회를 놓쳤기 때문에 백신 접종을 주저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영국 유로저널 김소희 기자

eurojournalgisa@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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