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수백 개의 교회들이 문 닫아야 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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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수백 개의 교회들이 문 닫아야 할 것으로 전망

교회에 등록된 신도들의 평균 연령은 62세, 신앙고백 수는 지난 90년전과 대비 1% 정도에 불과해  

스코틀랜드 등 영국내 교회가 향후 몇 년 동안 수백 개의 교회들이 폐쇄될 것이란 경고가 나왔다.

스코틀랜드 교회 협회(Kirk)의 지도자들의 모임이 계속되는 회원 감소와 소득 감소를 배경으로 Edinburgh에서 총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주 총회에 제출된 보고서에 따르면 COVID 전염병 이전의 88,000명에 비해 지난 주 일요일(5월 14일)에는 약 60,000명의 교인들이 직접 예배를 드렸고, 그외 나머지들은 교회 출석대신 온라인이나 "다른 방법"으로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이와같이 교회에 직접 출석해 예배를 드리는 교인들의 수가 급감하면서 영국 내 1,000개 이상의 교회가 존재해야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추정하면서 몇 년안에 수 백개의 교회가 폐쇄될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본당 목사이자 하원 관리위원인 David Cameron 목사는 보고서를 통해 " 교회를 폐쇄하는 것은 고통스럽지만 불가피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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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Cameron 목사는 "우리는 사람들이 지역 교회에 가고, 그곳에서 결혼하고, 그곳에서 자녀들을 세례받게 하고, 그곳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묻었을 때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 직접 느끼고 있지만 이제는 교회 건물을 적절한 방식으로 합리적인 방법으로 폐쇄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고 말했다.

2021년 수치에 따르면 이 교단의 신도 수는 283,600명으로 1950년대 후반 130만 명에 달했던 정점에서 감소했다.

5월 14일(일)에는 약 60,000명이 직접 예배를 드렸으며 이는 코로나19 이전 88,000명에서 감소했다.

현재 약 45,000명이 온라인 예배를 드리며 8,275명이 '다른 방법'"으로 예배를 드렸다.

각 교회는 평균적으로 1년에 한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세례를 받고 있지만 1950년대 후반에는 연간 50,000건에서 매년 총 1,200번 정도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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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들의 신앙고백의 경우도 1930년대에 최고조에 달했던 40,000개에서 2021년에는 90여년전과 대비해 1% 정도인 430개의 신앙고백이 있었다.

교회에 다니는 신도들의 평균 연령은 62세이다.

영국 유로저널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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