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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IMF의 46개월 대출액 상환위해 국영기업 30% 매각

by 편집부 posted Jun 1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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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IMF의 46개월 대출액 상환위해 국영기업 30% 매각

* 민영화프로그램 일환으로, 800개 정부지분 보유 기업 중 250개 국영기업 매각

* 인플레이션은 33.7%를 기록했고,이집트 통화인 파운드 가치는 100% 하락해

 

이집트 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과의 46개월 대출 프로그램에 따른 상황 약속을 위해 800개 정부지분 보유 기업 중 250개 기업 매각을 고려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집트 현지 언론 ahram online 보도에 따르면 Osama El-Gohary 이집트 부총리는 6월 8일 이집트의 민영화 프로그램과 그 진행 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카이로를 방문하는 미국 재무부 대표단과의 회의를 마친 후 "이집트 정부가 민영화 프로그램에 따라 정부 지분이 있는 800개 기업들중에서 250개 회사의 지분을 매각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환 보유고 부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집트는 지난 2월 현 회계연도 말인 6월 31일까지 25억 달러를 모으기 위해 32개 국영 기업의 지분을 매각하는 민영화 프로그램을 발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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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인구가 지난 몇 년 동안 인구 억제를 위한 다양한 산아제한 정책에도 불구하고 6월 3일 현재 1억500만명에 도달했다고 이집트 통계청이 발표했다.  2022년 10월 1일, 이집트의 인구는 1억400만 명으로 아랍 국가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가운데 불과 8개월 만에 100만 명이나 증가했다

이집트는 국제통화기금(IMF)과의 46개월 대출 프로그램에 따른 정부의 약속으로 국유 자산 매각이 포함되어 있지만 정부는 지금까지 국영 Paint and Chemicals Industries(PACHIN)와 Telecom Egypt의 지분 등 32개 기업 정도만 매각할 것이라고만 발표해왔다.

한편 이집트는 IMF로 부터 3억4700만 달러에 달하는 두번째  차관을 받기 위한 IMF의 심사가 3월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6월로 연기되었다. 

IMF는 이집트가 모든 약속을 이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으나 , 이집트 정부의 이번 발표로  6월 말까지 재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집트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이 2022년 5월의 15.3% 상승한 데 비해 이번 4월에 31.5%에 상승에 이어 5월에는 33.7%로 다시 반등했다.

이집트의 인플레이션은 COVID-19 대유행의 여파를 포함하여 여러 글로벌 요인으로 인해 계속 상승하고 있는 데다가 우크라이나 전쟁이 2022년 2월 이후 막대한 인플레이션을 유발시켰으며 이집트 파운드는 달러에 대해 약 100% 평가절하되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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