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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성인의 대사증후군 유병률 34%, 끼니 거르면 더 높아

by 편집부 posted Jun 1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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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성인의 대사증후군 유병률 34%, 끼니 거르면 더 높아

하루 두끼먹는 남성 대사증후군 위험 16% 높고, 여성은 높은 공복 혈당 위험 18% 증가

 

하루 두 끼 먹는 남성은 하루 세끼 먹는 남성보다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16% 높고, 하루 두 끼 식사하면서 아침을 거르는 여성은 공복 혈당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할 위험이 각각 18%ㆍ1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사증후군이란, 뇌심혈관질환 및 당뇨병의 위험을 높이는, 체지방 증가, 혈압 상승(고혈압), 혈당 상승(당뇨병), 혈중 지질 이상(고지혈증) 등의 이상 상태들의 집합을 말한다. 대사증후군이 있는 경우에는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두 배 이상 높이며, 당뇨병의 발병을 10배 이상 증가시킨다.

인하대 식품영양학과 신다연 교수팀이 성인 2만2,699명을 대상으로 식사 행태와 대사증후군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성인의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은 33.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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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세 끼 식사를 모두 챙기는 사람은 하루 한 끼 식사하는 사람보다 나이가 많고, 소득이 높으며, 체질량지수(BMI)가 낮았다. 

하루 두 끼 식사하는 남성은 대사증후군 위험이 세 끼 식사하는 남성보다 16% 높았다. 복부 비만과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을 위험도 각각 21%ㆍ16% 높게 나타났다. 

아침 식사를 자주 거르는 남성의 대사증후군ㆍ복부 비만ㆍ혈중 중성지방 수치 증가 위험은 세 끼 모두 챙기는 남성보다 각각 22%ㆍ28%ㆍ20% 높았다. 하루 한 끼를 결식하더라도 아침을 거르는 것이 대사증후군 등의 위험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높이는 셈이다. 

아침과 저녁 식사만 하는 남성은 세 끼 식사하는 남성보다 공복 혈당이 높을 가능성이 거의 5배였다. 

아침을 거른 여성의 공복 혈당이 높을 가능성과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을 가능성은 하루 세 끼 식사하는 여성의 1.2배였다. 저녁을 거른 여성은 하루 세 끼 식사하는 여성보다 공복 혈당이 낮았다.  

신 교수팀은 논문에서 “우리나라 남성이 하루 두 끼 식사하면 세 끼 모두 챙기는 남성보다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특히 아침을 거르면 남녀 모두에서 대사증후군 위험이 커졌다”며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선 아침 식사가 중요하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지적했다.

 

한국 유로저널 김용대 의학전문 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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