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성공적 첫 유럽 투어로 호평
英 현지 언론 "매혹적일 만큼 완벽한 K-POP 공연”
첫 유럽 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레드벨벳(Red Velvet)이 피날레를 장식한 영국에서 현지 언론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 레드벨벳은 우아한 분위기의 ‘Feel My Rhythm’으로 무대를 활짝 연 데 이어, 통통 튀고 밝은 매력의 ‘Ice Cream Cake, 빨간 맛 (Red Flavor), 시크하고 강렬한 피카부 (Peek-A-Boo), Bad Boy, Psycho’ 등 다양한 글로벌 히트곡 무대를 연이어 선보여 현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영국 유력 매체인 가디언(The Guardian)은 지난 7일 홈페이지를 통해 “매혹적일 만큼 완벽한 K-POP 공연”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 레드벨벳의 영국 런던 공연 현장을 소개했다.
가디언은 “이번 콘서트는 레드벨벳의 예술성을 마음껏 발휘하는 화려한 공연이었다”며 “데뷔 10년차인 레드벨벳만의 차별점은 ‘Red’와 ‘Velvet’이라는 두 개의 콘셉트다. 그들의 보컬은 매끄러우며, 퍼포먼스는 완벽하고, 두 번의 앙코르에도 전혀 힘을 잃지 않은 모습에 완벽 매료되었다”라고 레드벨벳이 선사한 환상적인 무대에 호평을 전했다.
영국 음악 매거진 클래시(CLASH)도 이번 공연에 대해 “’R to V’라는 공연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 콘서트는 이들이 10년 가까이 쌓아온 보석 같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그 결과 단 한순간도 지루함이 느껴지지 않는, 다이내믹한 세트리스트를 선보였다. ‘Red’와 ‘Velvet’ 사이의 콘셉트 전환은 케이크 한 조각을 자르는 것처럼 매끄럽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영국 예술 및 문화 관련 디지털 매거진인 와이 나우(Why Now)는 “두 시간에 걸친 콘서트를 통해 레드벨벳과 함께 여행을 떠났다. 우리는 함께 노래하고, 춤추고, 웃고, 울었다”며 공연 열기를 생생하게 전했으며, “K-POP 최고의 음반과 뛰어난 보컬로 무장한 레드벨벳은 우리에게 콘서트가 아닌 그 이상의 경험을 주었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레드벨벳은 지난 5월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독일 베를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거쳐 마지막 영국 런던 공연까지 유럽 4개의 주요 도시에서 'Red Velvet 4th Concert : R to V'(레드벨벳 4th 콘서트 : 알 투 브이)를 성황리에 마쳤다.
한국 유로저널 김하늘 기자
eurojournal0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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