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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독근로자 60주년기념 포럼, ‘파독산업전사들과 재독동포사회’

by 편집부 posted Jul 1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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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독근로자 60주년기념 포럼,

‘파독산업전사들과 재독동포사회’

 

파독근로자60주년 기념 포럼이“파독산업전사들과재독동포사회”라는 주제로열렸다.  

2023년7월7일(금) 오후 2시부터 파독광부간호사기념관에서 개최된 행사에서 이번 행사를 주최한  파독산업전사세계총연합회

고창원 회장은 “나이가 들면 사람이본명이나 자 외에허물없이 손아래 사람이라도부를 수 있는다른 이름이 필요하다”며 동포사회를 위해헌신하고 귀감이 되는어르신들에게 호(號)를 지어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이순으로 호를정해 증정했다. 행사에 참석한덕호 성규환, 덕성 한일동, 덕명 유상근, 덕정 서석준, 예슬 윤행자, 경덕 문영희, 정암 김영지, 동현 김성주선생에게 전했다.    

파독근로자 60주년 기념포럼, 기조 발제에나선 조인학 편집장은‘파독산업전사란 누구인가?’ 라는질문을 던지며 시작했다. 파독산업전사들이 일궈낸예들을 발표한 조편집장은 파독산업전사의 과제로는‘재독동포사회1세대인 파독산업전사들의 노후대책 문제를 더늦기 전에 한국정부와의 유기적인 협의를통해 새 동포청과해결해야 하고, 독일내 한인단체들은차세대의 정체성을 담보하고대변할 수 있는구조적 변화를 모색하여지속적으로 이어가야 한다’며 발표를 마쳤다.

동판에 새겨기린 인사들은 김계수박사, 한호산 회장, 박종범 회장, 양해경 회장등 4명인데 김계수 박사만참석했다. 김 박사는“한호산독일 유도 감독은체육분야를, 박종범 영산그룹회장은 경제분야를 본인은의학분야에 대해서 여러분들과함께 이야기를 해보려고했는데 두 분이사정이 생겨서 참석하지못했다”며 “이곳에 계신 분들도독일에서 50-60년을 살았으니 들려주고싶은 에피소드나 경험담이많을 것이다”라며 성규환, 한일동 참석자에게 마이크를넘겼다.

이어서 동판에새겨 기린 인사들에대해 후배들이 발표하는시간이 있었다.

김계수 의학박사(나복찬 발표), 한호산 독일유도 국가대표 명예감독(강황룡 발표), 박종범 영산그룹회장(오스트리아)(이계방 발표), 양해경 회장(조인학 발표)과 재독동포사회에 대해 10분씩 발표했다.

김계수 박사는황해도 연백 태생으로성균관대학교에서 약학을전공하고, 독일 기센대학에서 생화학연구실 연구원으로근무하며 의학을 전공하여의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뒤셀도르프에 내과의원을운영하면서 우리 문화홍보에 앞장서고 2세들에게 관심이많아 사단법인 재독한국문화협회창립을 비롯 청소년합창단창단 등 여러활동을 하였다. 곧90세를 앞두고 있는김 박사는 오늘도파독광부기념회관 및재독한인문화회관 명예관장으로건강이 허락하는 한앞장서서 필요한 일들을꾸준히 실천하겠다고 한다.

한호산 독일유도 국가대표 명예감독은60년전 독일 선수지도를시작으로 36년간 독일 유도국가대표 감독직을 수행하여올림픽 등 독일국내외에서 좋은 성적을거둔다. 한 감독은대한체육회의 3번째 독일지부로 인준받는데 공이 컸으며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장으로 유럽한인들을위해서도 큰 역할을하였다. 한호산 감독의지난 60년의 독일 생활은독일 체육계와 동포사회, 그리고 한국과 독일의스포츠교류의 산 역사라할 수 있다.  

박종범 영산그룹회장은세계 도전 24년, 진정성과 열정으로문화와 인종을 뛰어넘었다. 여직원 1명과 시작, 2008년 매출1조원 달성을 하였으며그의 성공 비결은창조정신과 도전정신이다.

양해경 한독경제인회명예회장은 또 다른파독산업전사이자 재독동포사회의작은 거인이라고 할수 있다. 그는 현직에재직할 당시 재독동포사회대소사에 깊은 관심과후원을 아끼지 않았을뿐 만 아니라, 은퇴 후에도 재독동포사회발전에 큰 관심을보이고 있다.

발표가 끝나고질의응답과 토론이 있었다.

김계수 박사는포럼을 마치면서 “우리가 마음 놓고후퇴할 수 있도록, 젊은 세대를 키우기위한 단체를 만들어서후원하면 좋겠다”는 뜻을전했다.

고창원 회장은행사를 마치며 파독근로자60주년 기념 포럼에참석하여 마지막까지 함께한 이들에게 감사함을전하고, 다음 번에는다른 주제로 준비하겠다며내일 파세연 창립16주년에도 참석해 주길당부했다.

 

 

독일 유로저널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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