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K-pop 페스티벌 개최, 밀라노 한류로 들썩
1차 예선에만 150여명, 55개팀이 참가에 이어 본선에는 15개팀이 올라 치열한 경쟁 펼쳐
치열한 경쟁 속 15팀 진출... 우승은 ""
지난 8일,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elfo 극장 세익스피어관에서 9주년을 맞는 K-pop world festival이 펼쳐졌다.
밀라노 총 영사관 주최로 펼쳐진 이번 행사에는 1차 예선에만 150여명, 55개팀이 참가해 경합을 펼쳤으며 본선에는 15개팀이 참가하여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특히 역대 참가자들중 가장 경쟁이 치열하고 실력이 탄탄해 수차례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7월 이탈리아의 무더위도 이들의 열기에 한풀 꺾인 느낌이 들 정도로 수준 높은 무대가 계속 되었다.
행사는 총 2부로 나뉘어져 1부는 12개의 댄스팀과, 3개의 보컬팀의 경쟁이 이어졌고 2부는 장기자랑과 노래방 배틀, 랜덤댄스 타임 등 관객들도 함께하는 무대로 구성되었으며 500석 만석을 이룬 관객석에선 연신 박수가 쏟아져나왔다.
강형식 주밀라노 총영사는 "이번 행사가 이탈리아내 나날이 증가하는 한국문화의 성장과 양국간 협력과 우의가 증진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어주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간에도 한국 관광사진 전시회 및 독도 영토주권 표기 기념품 등을 배포하였다.
밀라노 교민인 관객인 이청솔양은 다들 어느정도 잘 할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한국 아이돌을 방불케하는 실력이었다며 놀라움을 표현했고, 현지 관객인 Matteo는 평상시 접해보지 못했던 K-pop이라는 장르가 이렇게 에너지가 넘치는 장르인줄 몰랐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있으면 꼭 다시 와보고싶다고 소감을 남겼다.
댄스부분 우승팀과 준우승팀, 보컬부분 우승팀은 2023년 10월 창원에서 열리는 k-pop world festival 결승 무대 참가를 위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유로저널 손종윤 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