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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023년 상반기 GDP 성장률 5.5% 기록해 올해 목표 달성 긍정

by 편집부 posted Jul 2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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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023년 상반기 GDP 성장률 5.5%

기록해 올해 목표 달성 긍정

교역액은 4.7% 감소했으나 수입 감소 폭이 커서 무역 수지 흑자는 3천87억 달러 기록해 

 

올해 상반기 중국의 국민총생산(GDP)이 전년 동기대비 5.5% 성장한 59조 3,034억 위안(8조 2500억 달러)이며, 이 중 2분기 GDP는 6.3% 성장한 30조 8,038억 위안(4조2800억달러)을 기록하며 훨훨 날고 있다.

중국에서는 지난 상반기 동안 녹색 발전의 가속화, 에너지 소비의 증가, 서비스업 양호한 회복세, 소비시장 회복세, 중점 산업 투자 확대 등 대부분의 경제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 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중국은 녹색 발전 가속화를 통해 태양광 전지, 풍력 발전기, 수력터빈 등의 생산량이 각각 54.5%, 48.1%, 32.3% 증가했고, 태양광 공업용 투명유리(Ultra Clear Glass), 다결정규소, 단결정규소 생산량이 각각 89.1%, 86.4%, 54.1% 급증했다. 한편 신에너지차 생산량, 차량용 리튬이온 배터리, 충전기의 생산량은 각각 35.0%, 46.4%, 53.1% 대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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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성장률 감소, 실업률 증가 등으로 ‘피크 차이나론’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피크 차이나(Peak China)론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부동산 위기, 성장 잠재력 약화로 중국 경제가 구조적 한계에 다다랐다는 주장이다.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6.3%)이 예상치를 밑돌고 6월 청년실업률(21.3%)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중국 경제 불황의 그림자가 짙어지고 있어서다. 생산가능 인구의 감소와 일자리 미스매치, ‘부동산 버블’로 과도해진 지방정부와 기업의 부채 문제, 미·중 갈등에 따른 첨단산업 성장 둔화 등이 피크 차이나의 주된 근거다.(표: 중앙일보 전재)

또한, 경제 회복과 일부 지역의 고온으로 생활용 에너지 수요가 상승했으며 석탄·석유·천연가스·전력 생산량이 안정적이고 수입은 빠르게 증가했다. 

석탄 생산량은 4.4% 증가한 23억 톤, 원유 생산량은 2.1% 증가한 1억 톤, 천연가스 생산량은 5.4% 증가한 1,155억 입방미터, 발전량은 3.8% 증가한 4.2조 킬로와트시였다. 석탄 수입량은 93.0% 증가한 2.2억 톤, 원유 수입량은 11.7% 증가한 2.8억 톤, 천연가스 수입량은 5.8% 증가한 5,663만 톤에 달했다. 

서비스업의 양호한 회복세에 힘입어 서비스업의 부가가치는 6.4% 증가했으며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6.0%로 전년 동기대비 1.6%p 상승했고,. 도소매업, 숙박·요식업 부가가치는 각각 6.6%, 15.5% 증가했다. 

소비시장도 회복세에 돌입하면서 소매판매액은 8.2% 증가했고 상품의 온라인 소매판매액은 10.8% 증가했다.

규모 이상(연매출 2,000만 위안:약 280만달러 이상의 도매업, 500만 위안:70만 달러 이상의 소매업) 기업의 화장품, 금·은·쥬얼리, 스포츠·레저용품, 서적·신문·잡지 등의 소매판매액은 각각 8.6%, 17.5%, 10.5%, 8.6% 증가했다.

에너지 절감형 가전제품, 음향설비 소매판매액은 20% 이상 증가했으며, 신에너지 승용차 판매량은 7.3% 증가한 309만 대에 달했고, 요식업 매출은 21.4%, 영화 흥행 수입도 52.9% 증가했다.

게다가 중점 산업 투자 확대로 고정자산 투자는 3.8% 증가한 24조 3,113억 위안(약 3조 3800억 달러)로. 제조업 투자는 6.0% 증가했으며, 이 중 전기기계·자재, 검사측정기기, 자동차 제조업 투자가 각각 38.9%, 24.1%, 20.0% 증가. 인프라시설 투자는 7.2% 증가했으며, 이 중 철도운송업 투자가 20.5% 증가했다.

 

올 상반기 교역은 4.7% 감소했으나

무역 수지 흑자는 3천억 달러 넘어서

하지만,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1~6월 교역액은 전년 동기대비 4.7% 감소한 2조 9,181억 달러, 이 중 수출은 3.2% 감소한 1조 6,634억 달러, 수입은 6.7% 감소한 1조 2,547억 달러를 기록해 총 3,087억 달러의 무역 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일대일로' 연선 국가에 대한 수출입 총액은 전년 동기대비 9.8% 증가, 전체 수출입의 34.3%를 차지했다.

주요 교역 파트너 간 교역액 및 증감률은 △아세안 4,473억 달러(1.5% 감소) △EU 3,992억 달러(4.9% 감소) △미국 3,273억 달러(14.5% 감소) △일본 1,570억 달러(11.2% 감소) △한국 1,534억 달러(16.0% 감소) 등이다.

중국의 올해 상반기동안 최대 수출국은 아세안(2,632억 달러, +1.5%), 유럽연합(EU,2,579억 달러, △6.6%),  미국 (2,394억달러,△17.9%), 홍콩(1,260억달러,△9.8%), 일본(793억달러,△4.7%), 한국(764억 달러,△4.6%), 베트남(662억 달러,△5.9%), 인도(565억 달러,△0.9%), 러시아(523억달러, +78.1%),  말레이시아(437억 달러,+2.5%), 싱가포르(403억달러,+37.2%), 태국(384억달러,+0.4%), 영국(371억달러,△3.7%), 호주(361억 달러,+0.7%)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수출 품목인 전기기계제품 수출은 0.8% 감소한 9,674억 달러, 이 중 컴퓨터 및 주변기기, 집적회로, 휴대폰 수출은 각각 24.3%, 17.7%, 14.8% 감소, 자동차(섀시 포함), 자동차 부품 수출은 각각 108.1%, 12.9% 증가했다

한편, 노동집약형 상품 수출을 보면 방직실 및 직물, 의류 및 부자재 수출은 각각 10.9%, 5.9% 감소, 가방류 제품은 14.1% 증가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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