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스라엘, FTA 체결로 양국 간 교역액 급증 예상

베트남-이스라엘, 

FTA 체결로 양국 간 교역액 급증 예상

베트남과 이스라엘이 7년간 12차례의 협상 끝에 공식적으로 자유무역협정(FTA)을 7월25일 체결해 향후 양국간 교역액 3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는 양국 수교(1993~2023년) 30주년이 되는 해로써,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 이스라엘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첫 번째 회원국이 되었다. 

자유무역협정의 내용에는 상품 무역, 서비스, 투자, 관세 및 법률에 대한 협약이 포함되었고, 관세는 단계적으로 줄어들어 최종적으로 베트남산 제품의 최소 85.8%, 이스라엘산 제품의 92.7% 관세가 철폐되었다.

작년 양국 간 수출입액은 22억 달러로 2021년 동기대비 거의 18% 증가했으며, 이 중 베트남 수출액은 약 7억 8,600만 달러, 수입액은 14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FTA로 베트남 기업들은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이스라엘 시장에 진출 할 수 있게 되어 수출이 확대 될 것으로 예상되고, 또한 중동, 북아프리카 및 남유럽의 다른 시장에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