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771만 개, 전체 기업의 99.9%

한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771만 개, 전체 기업의 99.9%

전년대비 기업수(5.9%↑), 종사자수(3.9%↑), 매출액(12.8%↑) 모두 증가

2021년 기준 우리나라 중소기업수는 771만 3,895개로 전년대비 42만 7,813개(5.9%), 종사자수는 1,849만 2,614명으로 전년대비 70만 645명(3.9%)으로 각각 증가했다.

매출액도 3,017조 1,248억원으로 전년대비 342조 5,587억원(1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1년 기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기본통계’에 따르면 개인기업이 675만 9,330개로 전년대비 34만 7,808개(5.4%) 증가, 법인기업은 95만 4,565개로 전년대비 8만 5개(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규모별로는 1인 기업이 579만 5,372개로 전년대비 42만 382개(7.8%) 늘어난 반면, 종사자 2인 이상 기업은 191만 8,523개로 전년대비 7,431개(0.4%) 증가에 그쳐 코로나19, 최저임금 상승 등에 따른 영향이 고용원이 있는 소상공인에게 고용 축소 등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개최하는'2013 대한민국 소상공인 창업박람회'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업종별 기업수는 전년대비 광업(59개↓)을 제외한 도·소매업(149,474개↑), 건설업(37,510개↑) 등 모든 업종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및 비대면 소비 확산으로 무점포 소매업을 중심으로 한 소매업(120,082개↑) 부문에서 크게 증가하였고,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을 크게 받았던 숙박,음식점업(29,189개↑), 예술,스포츠,여가관련 서비스업(5,428개↑) 등에서도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소재 기업수는 401만 8,058개(전체의 46.11%)로 전년대비 24만 8,087개(6.6%) 증가하고, 비수도권은 369만 5,837개(전체 33.89%)로 전년대비 17만 9,726개(5.1%) 증가하여 수도권의 기업수 증가율이 높았다.

한국 유로저널 이준동 기자     eurojournal03@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