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명의 유학생들, 영국 도착한 지 몇 달 만에 망명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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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명의 유학생들, 영국 도착한 지 몇 달 만에 망명 신청

영국 내무부(Home Office) 이민국이 수천명의 유학생이 영국에 도착한 지 몇 달 만에 망명을 신청하는 등 현저히 증가하자 영국 대학과 망명을 신청한 대학생들에게 경고했다.

정부 발표 자료를 인용한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지 보도에 따르면 2021년 10월 1일부터 2022년 9월 30일 사이에 방글라데시에서 거주한 첫 해에 3,000명의 학생이 망영을 신청 했으며, 그 중 약 1,600명이 방글라데시 출신으로 밝혀졌다.

이에따라 이민국장은 '너무 놀랍다'면서 일부 대학에 신원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방글라데시 출신 누구에게나' 강좌 제공을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그들중 많은 사람들이 위조된 신분증을 사용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 이민당국 관계자들은 또한 가나의 대학 지원이 100% 급증했다고 지적하면서 조사 대상자 중 4분의 1이 사기성 서류에 의존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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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내 한 이민 전문가는 이와같은 현상이 마치 고등 교육의 경우 해협을 건너는 소형 보트에 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글라데시인의 망명 신청 대부분은 21세에서 30세 사이의 남성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거의 1,400명이 전공 과목에 '비즈니스' 또는 '국제'가 포함된 과정을 공부하라는 대학 제안을 받았다.

버킹엄 대학교 교육 및 고용 연구 센터의 Alan Smithers 교수는 "사람들은 영국에 불법 입국하기 위한 수단으로 학생 비자를 사용하고 있다. 이는 해협을 건너는 배와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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