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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바우처택시 도입 효과 톡톡

by 편집부 posted Nov 2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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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바우처택시 도입 효과 톡톡

 

교통약자 바우처택시 도입 이후 전남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개선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바우처택시는 일반택시를 지정해 운영하는 제도로, 평상시 일반고객을 대상으로 운행하다가 콜 배차 시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수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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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9월 이용자가 많은 여수·순천·나주·광양·해남 5개 시군 대상 시범사업으로 시작됐다.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확대 추진해 올해 7월 22개 시군 도입을 완료하고 현재 385대가 운행 중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바우처택시 도입으로 교통약자가 이용할 수 있는 이동 수단이 대폭 늘어났다. 휠체어 이용자는 장애인콜택시를, 비휠체어 이용자는 바우처택시를 배차하는 맞춤형 배차로 이용자가 분산돼 대기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바우처택시 도입 전 이용자는 1만 2천949명으로 월평균 이용 건수는 4만 803건이었다. 바우처택시 도입 후 이용자는 꾸준히 증가해 2만 261명으로 1.5배 늘어났으며, 월평균 이용 건수는 9만 5천216건으로 2.3배 증가했다. 이용자와 이용 건수가 대폭 증가했지만 이용자 평균 대기시간은 도입 전 34분에서 20분으로 크게 단축됐다.

또한 전남 바우처택시 이용료는 전국 최저가로 기본요금 2km까지 500원, 추가 1km당 100원으로 최대 시군 버스 요금만 지불하면 이용할 수 있어 교통약자의 만족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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