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새해맞이 축제 행사 안전위해 경찰 9만명 배치
새해를 맞아 150만 명 이상이 파리 샹젤리제에서 열리는 축하 행사에 참석하면서 축제 순찰과 보완을 강화하기 위해 수도 파리내에 경찰 6,000명을 배치하는 등 프랑스 전역에 9만명의 경찰을 배치했다.
제랄드 다르마냉 프랑스 내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언급하면서 부분적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 때문에 매우 높은 테러 위협"을 우려하면서 전국에 9만여명의 경찰을 배치했다고 발표했다.
다르마냉 장관은 경찰이 처음으로 보안 업무의 일환으로 드론을 사용했다면서 수만 명의 소방관과 5000명의 군인도 배치되었다고 밝혔다.
프랑스 현지 언론 france24보도에 따르면 파리의 새해 전야 축하 행사는 개선문의 DJ 세트, 불꽃놀이, 비디오 프로젝션을 포함하여 2024 파리 올림픽 게임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올림픽을 앞두고 보안 문제는 12월 2일 에펠탑 근처에서 관광객이 칼 공격으로 사망하면서 부각됐다. 카페 테라스에서 130명이 사망한 일도 기억에 남는다.
칼 공격은 프랑스와 해외에서 7개월도 채 안 되는 기간인 7월 26일 시작되는 올림픽의 보안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지만 경찰들은 이에대한 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유로저널 문영민 기자 eurojournal0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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