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147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이승만의 역사적 과오를 덮고 미화하는 것을 당장 멈춰야 

정부와  서울시, 그리고 문화계까지 이승만 미화를 위한 또다른 이념전쟁에 돌입함으로써, 4.10 총선을 앞두고 보수세력들을 결집시키는 도구로 삼기 위해 여념이 없다.

'홍범도 지우기’로 큰 논란을 일으켰던 윤석열 정부의 국가보훈부가 올해 1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이승만 전 대통령을 선정하고, 국방부는 이 전 대통령을 “혜안의 지도자”로 미화하는 정신전력교육 교재를 내놨다.

이승만 국부 만들기에 주력해온 뉴라이트의 역사관에 따라, 지지세력을 모으고 보수층을 결집하려는 정치적 목적이 아닌지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은 2월 23일 서울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이승만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 등을 언급하며 " 이승만기념관에 대한 공론화가 이뤄지고 있다. 건립추진위 방문 당시 이승만기념관 건립에 관한 시민적 공감,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는 것을 전제로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광장도 하나의 후보지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영화 ‘건국전쟁’ 은 보수세력을 중심으로 이승만을 대한민국을 세우고, 공산주의로부터 나를 지킨 영웅으로 묘사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 보수 정치인들이 직접 추천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영화 ‘건국전쟁’이 말하는 이승만의 ‘건국’은 동족을 공산주의와 사회주의로 몰아 죽인 ‘이념전쟁’이었다. 

이승만은 일제강점기에 미국에서 활동하면서 상해(상하이) 임시정부 초대 대통령으로 추대되는 등 외교 중심의 독립운동가로 평가받지만, 동시에 독립운동 과정에서 적지 않은 과오를 저지른 인물이기도 하다. 

해방 뒤 초대 대통령이 된 뒤에는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을 공산주의와 사회주의, 빨갱이로 몰아 같은 민족들을 죽였고 친일파 청산을 방해하기도 했다. 

또한, 보도연맹 사건, 제주 4,3 학살, 한국전쟁 시기 한강 인도교를 폭파해 시민들의 피난을 막는 등 각종 사건으로 수십만 명의 민간인들이 학살 당하거나 목숨을 잃게 한 것에 엄중한 책임이 있다. 

이후 종신집권을 목표로 1960년 3·15 부정선거를 저질렀다가 4·19 시민혁명으로 권좌에서 쫓겨나기 전까지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며 독재자로 군림하는 등 그의 독재 행적은 명백한 역사적 사실이다. 

또한, 보수세력들은  이런 이승만을 건국 대통령 혹은 건국의 아버지라 칭하며 2000년대 초반부터 광복절을 건국절로 바꾸려는 시도를 주창해왔다.

건국절 주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를 부정하고, 대한민국은 미국의 지원을 받아 세운 1948년 8월 15일에 세운 반공국가이기 때문에 이승만은 독재자가 아닌 이 나라를 세운 건국대통령으로 추앙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주장은 우리 헌법 전문이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한다고 밝히고 있어 정면으로 위배한다.

이와 같이 터무니없는 1948년 건국 주장과 4.19혁명으로 쫒겨난 이승만은 결코 건국대통령이나 건국의 영웅이 될 수 없음을 명지하고, 이런 행위가 반헌법적인 역사 왜곡임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보수 세력들은 이승만을 건국대통령으로 띄우는 것을 당장 중단하고, 역사적 평가를 뒤집는 이승만 과오 지우기도 멈춰야 한다.

1347-사설 사진.png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190 국민 동의없는 전직 대통령 사면,국민통합에 역행한다. file 2021.01.06 801
2189 한국의 주권 행위'대북전단 금지법'제정, 미국이 왈가불가할 사항이 아니다 file 2020.12.22 1005
2188 공수처의 제 역할을 위해 중립성과 공정성을 기대한다 file 2020.12.16 2177
2187 헬기로 민간 살상 주역 전두환, 천인공노한 만행에 단죄받아 file 2020.12.02 1002
2186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에 국민 혈세 지원은 매우 유감 file 2020.11.17 1264
2185 특권 유지에 발버둥치는 검찰,'더 강한 개혁만이 답' file 2020.11.04 3368
2184 야당의 지각 추천으로 발목잡힌 공수처 신설 '서둘러야' file 2020.10.28 961
2183 신뢰성,객관성과 공정성을 잃은 검찰에 수사지휘권 발동은 당연 file 2020.10.21 3381
2182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공수처 설치,국회는 결단을 내려야 file 2020.10.07 3902
2181 한반도의 종전선언이 남북 평화 체제의 지름길이다. file 2020.09.30 2415
2180 국회의원 재산 축소 신고, 단호하게 법적 책임 물어야 file 2020.09.16 891
2179 ‘이재용 불법승계’ 기소, 엄정한 재판 통해 실체적 진실 밝혀야 2020.09.02 2736
2178 광복회장의 친일반민족 세력 청산 주장은 당연하다 file 2020.08.19 1707
2177 공무집행 거부 검사장 '난장판'에 검찰총장은 정치 발언보다 사과부터 해야 file 2020.08.05 1752
2176 북·미 회담 동력 살리고 코로나 감염 방지위해 한·미 연합훈련 연기해 야 file 2020.07.22 1386
2175 여당의 상임위원장 독점, 국민이 일하는 국회를 위해 준 힘이다. file 2020.07.01 1552
2174 한반도의 재긴장, 미국 의존보다는 국민들이 이제 나서야 한다. file 2020.06.17 3041
2173 통합당 김종인 비대위, '쓸모있는 정당'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file 2020.06.03 4831
2172 5·18민주화운동 40년, 왜곡과 폄훼 못하게 진실 규명 확실히 매듭지어야 file 2020.05.20 3825
2171 ‘김정은 이상설’에 민낯 드러난 언론과 보수 정치권이 더 한심 file 2020.05.06 1870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116 Next ›
/ 11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