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경제, 유동성 함정에 빠져 경기 회복 속도 미약 (3월 14일자)

by 편집부 posted Apr 0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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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 유동성 함정에 빠져 경기 회복 속도 미약

 중국 경제가 유동성 함정(China liquidity trap)에 빠져 디플레이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어,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거나 경기전환점을 돌아 회복 국면에 진입해도 경기 개선 속도가 미약할 것으로 판단된다. 

현대경제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주요 정책금리를 지속적으로 인하하면서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여 경기 진작을 도모 중이나, 물가는 하락하는 디플레이션 국면이 장기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022년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자 정책금리를 인상하였으나, 중국인민은행은 LPR(1년 만기)과 지급준비율을 지속적으로 인하하면서 내수 활성화를 도모하였다. 

그럼에도, 생산자물가는 2022년 10월부터 2024년 1월까지 16개월 연속, 소비자물가도 2023년 10월 이후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 중이다. 

이는 전형적인 디플레이션(물가가 하락하는 현상)으로, 이것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소비와 투자 심리를 위축시켜 시장 수요를 감소시키고 이것이 다시 디플레이션으로 이어지는 악순환 구조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디플레이션을 조기에 극복하지 못하면 일본식의 장기 불황 국면이 전개될 수 있어 한국 경제 불안으로 확대 전이될 수 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shkim@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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