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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지난 해 무역 수지 적자 감소 폭 15년만에 최고 기록 (3월 21일자)

by 편집부 posted Apr 0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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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지난 해 무역 수지 적자 감소 폭 15년만에 최고 기록

중국 제치고 최대 수입국이 된 멕시코와의 적자폭은 1524억 달러로 사상 최대 적자폭 기록

2023년 미국의 무역 수지 적자 폭이 총 7734억 달러로 전년 9512억 달러에 비해 18.7% 감소해 2009년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수출은 2조507억 달러로 전년 대비 1.9% 감소했고 수입은 3조1124달러로 전년 대비 4.9% 감소했다. 

소비재의 수입은 7609억 달러로 ’20년 6396억 달러 이후 최소치를 나타냈다. 주요 감소 품목은 노트북, 장난감, 가구 및 가정용품으로 팬데믹 기간 동안 집에 갇혀 소비재를 구입했던 소비자들이 야외활동 제약이 풀리며 지출을 줄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자동차·부품은 수출 1790억 달러, 수입 4584억 달러로 모두 크게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첨단기술 제품 분야의 수출은 7% 증가한 4182억 달러였고 수입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인 6371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전년 대비 10% 감소한 2189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서비스수지는 수출 1조 달러, 수입 7145억 달러로 두 부문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2019년 팬데믹 이후  2855억달러의 가장 큰 흑자를 기록했다. 

여행항목을 중심으로 수출은 전년대비 8% 증가했고 수입도 3% 증가했다. 팬데믹 이후에도 지속되던 여행 제약이 풀리며 여행자가 증가한 결과이다.

특히,  중국과의 무역에서 적자폭이 2794억 달러로 전년에 비해 26.9%(1029억 달러) 급감했다. 중국을 제치고 최대 수입국이 된 멕시코와의 적자폭은 전년에 비해 219억 달러가 늘어 1524억 달러로 사상 최대 적자폭을 기록했다. 

통계 분석 결과 중국에서 미국으로의 직접 선적은 지난 5년간 5% 이상 감소한 반면, 멕시코로 선적된 컨테이너의 수는 2022년 69만 개에서 2023년 88만 개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지난 몇 년간 중국의 멕시코 직접 투자가 2011년 3800만 달러에서 2022년 8200만 달러로 무려 22배이상이급증하면서 중국 상품의 수출이 멕시코를 우회하면서 멕시코의 수입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도 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shkim@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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