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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6 07:14
유로존 3월 물가상승률 2021년 이후 최저치 기록, 6월 금리 인하 전망(4월 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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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3월 물가상승률 2021년 이후 최저치 기록, 6월 금리 인하 전망,
3월 유로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최근 3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이 6월에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통계청(Eurostat) 발표에 자료에 따르면, 3월 유로존 '소비자물가(Headline inflation)' 상승률은 전월 2.6% 대비 0.2%p 하락한 2.4%를 기록했다. 이는 동률을 기록한 2023년 11월을 제외하고 2021년 이후 최저 수준이며, 당초 경제전문가들의 전망치 2.6%보다 낮은 수준이다. 변동성이 높은 식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Core inflation)' 상승률도 8개월 연속 하락하며 3월에는 전월 대비 0.2%p 낮은 2.9%로, 2022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럽통계청 발표에 앞서 지난주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및 스페인 등 EU 4대 경제국 모두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한시적이었다는 평가와 함께, ECB의 물가 안정화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는 진단이다. 앞서 ECB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2022년 7월부터 2023년 9월까지 10차례에 걸친 금리 인상을 단행, -0.5%의 예금금리(수신금리)를 4%로 인상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로화 물가상승률이 2022년 10월 10.6%의 최고점에서 하락하여 ECB 목표 물가인 2%를 향하고 있는 가운데 ECB는 최근 4차례 유로화 금리를 동결해왔다. 한편, 최근 ECB의 긴축통화정책이 유로존 경제성장을 저해하고 있다는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ECB 및 독일의 주요 경제연구소가 유로존 및 독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각각 0.8%에서 0.6%로, 1.3%에서 0.1%로 하향 조정하는 등 유로존 경제성장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브뤼셀 소재 브뤼겔(Bruegel) 연구소는 유로존의 작년 4분기 임금인상률이 감소하고 있다는 통계자료에도 불구하고, ECB가 금리 인하를 지연하고 있어 향후 유로존의 지속적인 침체 및 저성장을 야기할 수 있다며 비판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shkim@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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