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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총선 참패에도 윤심 못 벗어나면 소수, 지역당 고착

참패로 끝난 총선 결과는 윤 석열 대통령의 무능과 불통에 대한 심판인 동시에 민심에 귀닫고 윤심에 맹종한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에대한 심판이었다. 

제대로 된 정당이라면, 총선 참패에 대해 그 의미를 깊이 자성하고 뼈를 깎는 변화와 쇄신으로 답해야 마땅하다. 

지난 19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한국갤럽),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23%를 기록했다. 대구경북 지역(35%)과 70대이상(47%)을 제외하고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국민은 보이지 않았다. 전국적으로 20대~40대 연령대에서는 지지율이 12~14%에 머물렀다는 연령별 분석 결과는 충격을 넘어 괴기스럽다.

지난 26-27일간 실시한 여론의꽃의 여론 조사에서도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평가(72.4%)는 긍정평가(23.8%)보다 무려 약 3.3배 높아 역대 조사 결과 가장 격차가 컸다. 

지역별로는 여당의 텃밭인 영남을 포함해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더 높았고, 연령별로는 70세 이상(부정:41.7%,긍정:55.2%) 만 더 낮았다.특히 18세-60대까지는 부정평가가 긍정보다 무려 6-8배이상 높았고, 60대조차도 두 배 가까이 부정이 더 높았다.

정당 지지율에서도 더불어민주당(36.3%)+조국혁신당(15.4%)를 합치면 51.7%로 국민의힘(29.2%)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국민의힘이 이러한 날개없는 추락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는 당연히 용산과 당의 주종 관계를 끊고 윤심보다 민심을 바라보면서 대통령에게 할 말을 하는 책임있는 여당으로 탈바꿈하는 일이다.

그러나 최근  여당을 보면, 총선 참패 이후에도 여전히 윤심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휘둘리는 모양새다. 

총선 참패 뒤 새 지도부 구성을 앞두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총선 때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았던 ‘찐윤’ 이철규 의원이 새 원내대표에 단독출마해  ‘어이원’(어차피 이철규가 원내대표)이라는 말까지 내고 있다. 

친윤계가 주도해 치른 총선에서 참패를 당하고도 책임은 고사하고 다시 전면에 나서고 있어  4·10 총선 민의와 거리가 있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

친윤 색채가 옅은 김도읍 의원등이  출마를 밝혔으나, 이철규 의원이 출마를 선언하자 용산의 뜻임을 미리 간파하고 사퇴하고 말았다.

지난 해 이미 당 대표 선거에서 나경원 의원, 안철수 의원이 용산의 강압을 못이겨 강제 사퇴했던 치욕적인 경험을 고려하여 알아서 긴 것이다.

이 의원은 ‘윤핵관 4인방’ 중에서도 마지막까지 당내 요직을 섭렵하며 ‘윤심’을 관철시켜온 ‘찐윤’으로 통하면서, 국민의힘을 ‘윤석열당’으로 만들고 용산 대통령실의 여의도 출장소 소리를 듣게 한 책임이 가장 큰 인물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이와같이 윤 대통령이 비서실장에 원조 친윤을 임명한 데 이어 여당 원내사령탑마저 '찐윤'으로 채우게 된다면, 여당에 대한 대통령의 장악력은 총선 전보다 오히려 더욱 세질 수밖에 없다.

이번 총선에서 국회에서 통과된 법안을 ‘민심’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의 거부권 행사를 ‘국민으로부터 심판 받은 오만과 불통’이라고 인정하지 않았기에 국민의힘과 윤 대통령에게 참패라는 철퇴를 내렸던 것이다.

 민주주의가 다수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2년동안 윤 대통령은 다수당인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이 통과시킨  법안들이 곧 다수의 민심임에도 , 자신의 부인이 포함된 김건희 특검법, 자신이 포함된 대장동 특검법을 비롯해 양곡법, 노조법2,3조, 방송3법, 채상병 특검법 등의 법안들을 거부권 행사해 민심을 거슬다.

실제로 정의화 전 국회의장 등 국민의힘 원로들도 총선 참패의 원인을 대통령의 불통,무능이라고 지목했다. 여론조사결과에서도 대통령과 부인 탓이라는 의견이 가장 높았다. 심지어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도 대통령의 만나자는 제안을 거절했다.

이러한 전국적 참패 속에서도 보수 텃밭인 영남과 강원에서 친윤계가 다수 생환하면서 당내 수적 우위가 오히려 강화되자 탄핵, 개헌과 거부권 행사를 막을 수 있는 8석의 이탈을 막고, 국민의힘을 일사불란하게 통제 해 대통령 부부의 방탄 정당으로 활용하려는 의도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 

이번 총선에서 수직적 당정관계가 총선 참패 원인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친윤이 차기 원내 사령탑을 맡는 것 자체가 민심과 역행한다. 안철수 의원이 "총선 참패의 원인을 제공한 당정 핵심 관계자들의 성찰을 촉구한다"고 밝힌 이유다.

혹독한 심판으로 협소한 지역과 이념 기반에 대한 의존하면서 8석으로 연명을 유지하고 있는 용산과 친윤계가 선거에서 참패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뒤로 물러서지 않으면, 국민의힘은 앞으로도 '영남당'이라는 소수당 신세를 벗어날 가능성이 크지 않음을 인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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