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원 지휘자, 한국인 최초로 ‘말코 국제 지휘콩쿠르’ 우승 (5월 1일자)

이승원 지휘자,

한국인 최초로 ‘말코 국제 지휘콩쿠르’ 우승

현재 미국 신시내티 심포니 수석부지휘자로 활동하며 올해 문체부가 주최한 ‘국민과 함께하는 신년음악회’ 등 다양한 무대에서 지휘하고 있는 이승원 지휘자가 4월 20일 덴마크에서 3년마다 열리는 세계적 권위의 ‘젊은 지휘자를 위한 말코 국제 지휘콩쿠르’ 우승했다. 

  덴마크 방송교향악단이 주최하는 ‘젊은 지휘자를 위한 말코 국제 지휘 콩쿠르’는 젊은 지휘자들의 등용문이라고도 불린다. 창단 지휘자인 니콜라이 말코를 기념해 35세 이하 젊은 지휘자들을 대상으로 1965년부터 3년마다 개최하는 세계적 권위의 국제 지휘 콩쿠르이다. 역대 수상자로는 드미트리 마트비옌코, 라이언 반크로프트 등이 있다.

<사진: 말코 국제 지휘 콩쿠르 홈페이지 전재>

  이승원 씨는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국립음대에서 비올라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한 후 같은 대학교에서 지휘 전공 학사 및 석사 졸업, 함부르크 국립음대 지휘 전공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2017년까지 현악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의 멤버로 활약했으며, 2018년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독일 라이프치히 국립음대 교수로 활동했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선임기자

   yanoh@theeurojourn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