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연간 ICT 수출, 전년 대비 25.9% 증가로 역대 최고 기록

2024년 연간 ICT 수출, 전년 대비 25.9% 증가로 역대 최고 기록

     지난 해 12월 한달동안만도  ICT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14개월 연속 증가

2024년 연간 정보통신산업(ICT)의 수출액이 역대 최대치를 달성한 반도체 수출에 힘입어 2,350.5억불로 전년 대비 25.9% 증가하며 역대 최고액를 달성했다.

역대 연간 ICT 수출액 2위는 2022년으로 2,332억불, 3위는 2021년 2,276억불이었다.

2024년 연간 ICT 수출액은  2,350억불로 전년대비 25.9% 증가했고, 수입액은 1,432억불로 4.9%증가하면서 전체 ICT 무역수지는 918억불의 흑자를 기록했다.

정보통신산업(ICT)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인공지능(AI) 관련 수요 증가로 역대 최고 실적인 1,420억불 수출을 달성하며 ICT 수출을 견인하였으며, 휴대폰 완성품 및 부분품의 10%대 성장세 전환 및 컴퓨터·주변기기 중 보조기억장치 SSD의 높은 성장세도 ICT 수출에 기여하였다.

  ICT 주요 품목별로 연간 수출액을 살펴보면(억불, %) : 반도체 1,420억불로 42.5% 증가, 휴대폰 144억불은 12.7% 증가 SSD는 106억불로 103.%가 각각 증가했다.

주요 수출 국가별로도 전반적으로 성장세를 보였으며, 특히 지난해 글로벌 경기 위축으로 감소했던 베트남과 미국에서는 올해 역대 최고 수출액을 달성하였다.

주요국 수출을 살펴보면 최대 수출국으로는 중국(홍콩 포함)에  979.1억불로 25.3% 증가, 2위 수출국은 베트남의 경우는 4년 연속 300억불 이상을 기록하며 368.2억불로 14.4% 증가, 3위국은 미국으로 역대 최고액인 296.2억불로 31.9%증가, 4위 수출국인 유럽연합(EU)에 121.8억불로 11.4% 증가했지만 5위 수출국인 일본에는 37.5억불에 그쳐 △9.7%가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올해 하반기 단가 하락에도 8개월 연속 100억불을 상회하며 연간 반도체 수출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1,420.9억불로 전년대비 42.5% 증가했다.

이어  디스플레이 수출액이 211.0억불로 0.8% 증가, (휴대폰 수출액은 144.3억불로 12.7%증가,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데이터 센터 등에 소요되는 주변기기 내 보조기억장치(SSD, 106.3억불, 103.7%↑)의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147.9억불로 62.9% 증가했다.

반면, 통신장비는 중국, 베트남 등 일부 지역에서 유선통신기기 품목의 수출 감소하면서 수출액은 23.0억불로 △5.9% 감소했다.

대(對)중국 ICT무역수지 흑자액,

전체 무역수지 흑자액의 82.86% 차지해

2024년 주요국으로부터 정보통신산업(ICT)의 연간 수입액과 무역 수지 흑자를 분석해 보면, 중국(홍콩 포함)으로부터 수출액은  970.1억불, 수입액은  549.89억불로 ICT 무역 수지 흑자액은 429.21억 달러로 한국 전체 무역 수지 흑자액(518억불)의  82.86%, ICT 만의 전체 무역수지 흑자액의 46.75%를 기록했다.

아세안(ASEAN, 베트남 포함) 지역의 경우 2024년 연간 ICT 수출액은 511.95억불, 수입액은 271.52억불로 무역 수지 흑자는  240.43억 달러를 기록했다.

아세안 국가들중에 베트남만의 경우는 연간 수출액은 368.2억불, 수입액은 136.77억불로 무역수지는 231.43억 달로 아세안 전체 무역 수지 흑자의 96.23%를 기록했다.

미국으로부터 연간 총 수출액은 296.2억불, 수입액은 90.30억불로 무역수지 흑자는 206억불을 기록했고, 유럽연합(EU)에 수출액은 121.8억, 수입액은 87.74억불로 무역 수지 흑자액은 34.06억불을 기록했고, 대(對)일본 수출액은 37.5억불, 수입액은 136.13억불로 무역 수지는 ICT중에서 유일하게 34.06억불의 적자를 기록했다.  

한국 유로저널 이준동 기자   jdkim@theeurojourn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