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맨유에 1-0 승리, 매디슨 결승골, 손흥민 활약 빛났다

토트넘, 맨유에 1-0 승리, 

매디슨 결승골, 손흥민 활약 빛났다

2025년 2월 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이날 경기에서 제임스 매디슨이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매디슨의 결승골, 토트넘의 승리 견인

전반 초반부터 토트넘은 빠른 패스 플레이와 강한 압박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13분, 제임스 매디슨이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토트넘에 리드를 안겼다. 이는 매디슨의 부상 복귀 후 첫 골로, 그의 경기력 회복을 알리는 중요한 순간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후 반격에 나섰으나, 토트넘의 탄탄한 수비 조직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전에도 맨유는 동점골을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으나,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 못하고 결국 무득점에 그쳤다.

선발 출전해 공격 이끈 손흥민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특유의 빠른 돌파와 날카로운 패스로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비록 직접적인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전반 30분경 왼쪽 측면에서 개인 돌파 후 크로스를 올려 좋은 찬스를 만들었으며, 맨유 수비진을 지속적으로 압박하며 상대팀의 수비 균형을 흔들었다.

후반전에도 손흥민은 왕성한 활동량을 보이며 역습 상황에서 결정적인 패스를 시도했으며, 동료들에게 몇 차례 좋은 득점 기회를 제공했다. 그는 87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빈 후 교체되었고, 토트넘 팬들은 그의 활약에 큰 박수를 보냈다.

토트넘, 1989-90 시즌 이후 첫 리그 더블 달성

이번 승리로 토트넘은 1989-90 시즌 이후 처음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리그 더블(홈&원정 경기 모두 승리)을 기록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했다. 또한, 리그 상위권 경쟁에서 중요한 승점을 추가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날 경기에 주전급 선수 12명이 부상과 질병으로 결장하며 어려운 상황에 놓였고, 결국 토트넘의 강한 압박과 조직적인 경기 운영을 극복하지 못한 채 패배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다음 경기에서 다시 한번 승리를 노리며 좋은 흐름을 이어갈 계획이며, 손흥민 역시 지속적인 활약을 통해 팀의 상승세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영국 유로저널 김수인 스포츠 전문기자   sikim@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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