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한인총연합회 제37대 1차 정기총회-재외동포청에 독일상황 알려 지원비 확보하자

재독한인총연합회 제37대 1차 정기총회-재외동포청에 독일상황 알려 지원비 확보하자

 재독한인총연합회(회장 정성규, 이하 재독총연)는 지난 5월10일 2시부터 에센에 소재한 한인문화회관에서 제37대 1차 정기총회를 열었다.

정성규 회장 및 전 임원이 나와 재독총연가 ʻ자랑스런 재독 한인 동포여!ʼ(작시 장순휘, 작곡 이병욱, 감수 정성규)를 합창하며 총회의 시작을 알렸다.

김용길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회의는 문풍호 총무분과 위원장의 성원보고(104명 중 52명 참석), 개회선언, 국민의례에 이어 정성규 회장은 인사말에서 참석해 준 대의원, 참관인, 귀빈 여러분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오늘은 재독총연의 지난 1년간의 활동과 행사전반에 관해서 책자와 함께 보고드린다. 아직 한국산불재해와 관련한 모금운동이 진행중이다.“ 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사진 설명: 정성규 재독한인총연합회장)

보고사항으로 최영근 수석부회장이 사업 및 업무보고가 있었고, 정금숙 재무위원장이 재정보고를 책자를 확인해 가며 자세히 보고했다.

(사진 설명: 최영근 수석부회장)                                                                             (사진 설명: 정금숙 재무위원장)

굵직한 사업보고에서 ①2024.10.3 파독근로자 20명의 고국방문 ②파독근로자에 대한 국가유공자 예우자 청원을 국회의장실에서 가진 간담회 ③파독근로자에 대한 의료 및 생활지원금 지원을 가능하게 하는 법률 개정안이 발의된 데 대해, 이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도록 지난 연말 재독동포 청원서에 1,355명의 서명과 함께 청원서를 2025년4월21일(월) 더불어 민주당 이언주 의원의 소개의견서를 첨부하여 대한민국국회에 직접 제출한 일 ④재외동포청의 지원이 없었지만 여러 재독한인동포의 후원으로 106가정에 행복쌀 나누기 캠페인을 한 점 ⑤삼일절 기념행사 및 청소년 우리말 겨루기대회 ⑥산불재해피해 돕기 모금 운동 진행 등이었다.

(사진 설명: 박선유 상임고문)

박선유 고문은 질문에서 ”재외동포청에서 여러 행사비가 많이 줄어든 이유가 뭔가? 특히 행복쌀 나누기는 조국근대회에 이바지한 파독근로자 중 취약계층에게 주는 행사 경비 지원을 없앴다는 건 이해하기 힘들다“며 재외동포청에 독일상황을 잘 알려서 지원비를 확보하길 바랐다.

정성규 회장은 답변과 함께 5월17일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이 이곳 광부기념회관을 방문할 예정이니 관심있는 분들은 참석해서 의견을 내주길 희망했다.

(사진 설명: 김우선 수석감사)                                                            (사진 설명: 곽용구 감사)

김우선 수석감사는 “감사를 1년치를 한꺼번에 받지 말고 큰 행사를 한 후에 받으면 좋을 것 같다“며 애로사항을 먼저 말하고, 광복절 기념행사 및 체육대회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 “지방 한인회장들의 협조가 많이 필요하며, 행사는 전문성을 갖춘 사람이 진행하면 좋겠다. 당일 가능한 종목들을 고안해서 진행하고, 다른 곳에서 절약하더라도 학생들이나 젊은이들이 참가하는 행사에 상금제도를 부활시키면 좋겠다."고 하였다.

 곽용구 감사는 ”회장과 사무총장 임원들이 일을 잘해서 이자리까지 온 것 같다. 수고한 집행부에 박수를 보내자“고 유도하여 참가자들은 큰 박수로 보냈다.

(사진 설명: 유제헌 상임고문)                                                          (사진 설명: 문풍호 총무분과위원장)                                   

     안건상정에는 2025년 사업계획 심의와 기타 안건이 있었다.

앞으로 사업계획으로는 7월29일부터 8월1일까지 청소년통일캠프가 있으며 유제헌 고문을 단장으로 부탁했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하고, 8월16일 제80주년 광복절기념행사와 문화행사, 12월 행복쌀 나누기 캠페인이 있었다.

 기타안건에서는 비스바덴한인회(회장 조윤선) 기존대의원수 1명에서 4명으로 변경 요청을 했는데 인준을 받아야 하며 나머지 회원 3명의 회비를 내야 함이 원칙이라고 하여, 조윤선 비스바덴 회장은 금년회비와 내년회비를 내는 조건으로 대의원수를 4명으로 인준하였다.

(사진 설명: 유종헌 자문위원)                                                                (사진 설명: 이상용 사무위원장)

유종헌 자문위원은 광복절 행사 참여자가 줄어든 이유를 ”2000년 전까지는 8.15 광복절 행사를 지방에서 주최했는데 지금 20년 이상을 카스트롭라욱셀 한 장소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혹시 광복절 행사를 지방한인회에서 주최할 의향이 있는 한인회가 있는지 물었다.

 이상용 사무위원장의 회의록 낭독이 있은 후 인준을 받고 폐회선언이 있었다.

정성규 재독총연회장은 ”제37대 재독한인총연합회는 앞으로도 독일에 사는 동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늘 총회에 참석해 준 대의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날 총회에는 최정식(제25대), 최병호(제31대), 유제헌(제32, 33대), 박선유(제34, 35대) 상임고문 등이 참석하여 제37대 재독총연을 격려하고 경험에서 나온 의견들을 나누었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상임기자asoh@theeurojourn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