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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4 23:48
EU, 대미 협상 실패 시 미국산 수입품에 보복 관세 부과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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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대미 협상 실패 시 미국산 수입품에 보복 관세 부과 검토 트럼프의 추가 관세 추가 부과시, EU의 대미 수출액 97%가 영향받을 수 있어 유럽연합(EU)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정책에 대해 대미 협상 실패 시 약 1,000억 유로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EU집행위는 미국의 90일간의 관세 유예 기간에 미국과 정치적·실무적 협상을 통해 상호 이익과 해결책을 확보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으나, 역내 소비자와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책 또한 준비 중이라고 발표했다. EU는 미국의 완성차 및 부품에 대한 관세와 상호 관세 문제가 WTO의 기본적인 규칙을 노골적으로 위반한다며 WTO에 제소할 예정이다. 아울러 집행위는 미국의 관세조치로 글로벌 저가 상품이 EU로 대량 유입될 가능성을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며, 다양한 국가·지역과의 무역협상 추진·EU 단일 시장 강화 등도 지속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EU는 미국발 상호관세에서 국가별 관세율(10%)은 유예되었으나, 기본 관세율(10%)은 여전히 적용받고 있으며, EU집행위는 7월 8일인 상호관세 유예기간까지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상호관세를 회피하고자 한다. EU집행위는 지난 주 27개 회원국과의 회의에서 대미 협상에서 양보 가능한 품목과, 협상 실패 시 보복관세 부과 예정인 품목 목록을 회원국들에게 브리핑했다. 이들 품목 목록으로 향후 1개월간 회원국 및 이해 관계자들과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U집행위원회는 추가 관세로 대미 수출액의 97%가 영향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수입목재, 의약품, 반도체, 핵심광물, 상용트럭에 대한 안보 영향을 조사 개시했다. 셰프초비치 EU 통상·경제 담당 집행위원은 이 조사가 EU에 추가 관세 부과로 이어질 경우 EU의 대미 수출액 전체의 97%에 해당하는 5,490억 유로 가량이 관세 적용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4년 기준 70억 유로였던 관세는 최대 1,000억 유로까지 급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EU의 추산에 따르면, 20%의 상호 관세와 자동차, 자동차 및 부품,알루미늄, 철강에 대한 25%의 관세가 결합될 경우, 약 3,800억 유로의 EU산 제품, 즉 EU의 대미 수출액 전체의 70%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로저널 김세호 대기자 shkim@theeurojourna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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