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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기업 도산 급증…소규모 기업 직격탄

2024년 유럽 전역에서 기업 도산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에너지 가격 상승, 전반적인 수요 부진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기업들의 경영 안정성을 크게 위협한 가운데, 특히 자금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이 집중적인 타격을 입었다.

오스트리아 신용정보회사 크레디트레폼(Creditreform)의 게르하르트 바인호퍼(Gerhard Weinhofer) 대표는 "높은 이자율과 에너지비 상승, 약한 내수와 지정학적 긴장감이 기업들의 생존 기반을 흔들고 있다. 소규모 사업체들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데이터를 인용 보도한 오스트리아 공영방송 ORF 기사에 따르면 오스트리아에서는 올해 총 6,693개 기업이 지급불능 상태에 빠졌으며, 이는 전년 대비 21.9% 증가한 수치로,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다. 오스트리아 경제는 2024년 -1.1% 성장률을 기록하며 2년 이상 지속된 경기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크레디트레폼에 따르면 이는 최근 30년간 가장 긴 경기 침체 국면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28% 증가)과 서비스업(27% 증가)에서 기업 도산이 두드러졌으며, 유통업도 13% 증가했다.

서유럽 대부분의 국가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덴마크와 영국을 제외한 거의 모든 나라에서 도산 건수가 증가했으며, 독일은 22.5%, 프랑스는 17.4%, 이탈리아는 8.9%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그리스는 무려 42.5%의 증가로 최고치를 보였고, 아일랜드(32%), 스페인(23%) 등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로써 다수의 국가들이 코로나 이전인 2019년보다 더 많은 도산을 겪게 됐다.

크레디트레폼 독일 경제연구소의 파트릭-루트비히 한츠쉬(Patrik-Ludwig Hantzsch) 소장은 "유럽 전역이 3년에 걸친 경기 정체와 침체에 시달리고 있다. 치열해진 경쟁 환경이 도산 증가를 부추겼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츠쉬 소장은 "2021년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서유럽 내 기업 도산은 약 70%나 증가했으며, 이 같은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건설업(15.4% 증가), 서비스업(14.2%), 제조업(9.3%), 유통업(8.1%) 등 주요 산업 전반에서 도산이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서도 자금력이 약한 중소기업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는 지적이다.

중부 및 동유럽 국가들에서도 도산 사례는 증가했으나, 대체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수준보다는 낮았다. 해당 지역에서는 지난해 64,917건에서 올해 39,681건으로 감소했지만, 이는 헝가리의 도산 감소가 전체 수치를 낮추는 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폴란드, 라트비아, 슬로베니아,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는 도산이 크게 늘었다.

미국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었다. 2024년 기업 도산 건수는 16.6% 증가했다. 크레디트레폼은 "경제 성장률은 양호했지만, 여전히 높은 금리와 소비지출 감소가 기업 경영을 압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미국의 도산 수치는 코로나 이전인 2018~2019년 수준보다는 낮은 상태다.

독일 유로저널 김지혜 기자  jhkim@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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