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에 이어 한국인으로써 두번째 빅이어를 들게 된 이강인
파리 생제르맹(PSG)이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인터 밀란을 5-0으로 꺾고 창단 최초로 유럽 정상에 올랐다. 이 승리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역사상 가장 큰 점수 차 승리로 기록되었으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전술적 리더십과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PSG의 역사적인 챔피언스리그 우승
2025년 5월 31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PSG는 인터 밀란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19세의 데지레 두에가 두 골과 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경기의 주인공이 되었고, 아슈라프 하키미,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교체 투입된 세니 마율루가 각각 한 골씩 추가했다.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 우승으로 개인 통산 두 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했으며, PSG는 리그 1, 프랑스 컵에 이어 챔피언스리그까지 석권하며 트레블을 완성했다 .
이강인의 챔피언스리그 여정과 의미
한국의 미드필더 이강인은 이번 시즌 초반 PSG에서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리그 17경기에서 6골 3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시즌 후반에는 부상과 팀 내 경쟁으로 인해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도 벤치에 머물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은 박지성에 이어 두 번째로 챔피언스리그 우승 메달을 획득한 한국 선수가 되었다 .
우승 후 파리의 축하와 혼란
PSG의 우승 소식에 파리 시내는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폭력 사태가 발생했다. 샹젤리제 거리 등에서 팬들이 폭죽을 터뜨리고 차량을 방화하는 등의 행위로 인해 경찰과 충돌이 있었으며, 이로 인해 500명 이상이 체포되고 2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
PSG의 이번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구단 역사상 중요한 이정표로 기록되었으며, 이강인에게도 개인 커리어에서 큰 의미를 갖는 성과다. 비록 결승전에서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시즌 초반의 활약과 팀의 우승에 기여한 공로는 높이 평가받고 있다. 무엇보다도 대표팀 선배인 손흥민과 슈퍼컵에서 경기를 치루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영국 유로저널 김 상열 스포츠 선임기자
sykim@theeurojournal.com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